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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속지마라 - 국제적 사기단의 과학 뒤집기?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09. 9. 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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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만 보고 느낀것은 지금까지 학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이 주장하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시선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이제껏 우리가 판단한 지구 온난화는 문제가 아닌 다른곳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책일 것이라 생각하며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보면 점점 결론은 나와있는데 그에 모든 상황과 정황을 짜맞춘다는 느낌이 든다. 즉, 결론부터 내어두고 그에 맞는 정황들만 찾아서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그 정황들에 대한 반박거리와 반론이 될 증거들도 있겠지만 오직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이 말하는 것들만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주장의 취약점은 나와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비슷한 주장이 있었을 텐데 그런 주장에 대한 반론에 대한 반론이 없다는 점이 조금 의문스럽다. 
 


아쉽게도 책의 초반에 너무 강세를 둬서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두가지 반응을 보일것 같았다.

첫번째 반응은 새롭다는 것. 기존 언론이나 학자 환경운동가들이 자연재해나 질병, 식물군의 변화 등의 원인을 기온 상승과 기후 변화로 그 원인을 주목했다는 것. 하지만 지구온난화의 구체적인 원인이 확실히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것과 이전 1500년 전, 그 이전의 시대에도 비슷하게 기후에 맞춰 생태계가 변해 왔다는 새로운 근거로 현재의 기후변화를 설명하는 점에서 무엇인가 관심을 가지게 한다.

두번째 반응은 폭발적인 반발. 결론을 내놓고 그에 모든 정황을 짜 맞춘다거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아무런 영향조차 없는듯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아예 초반부터 환경운동가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교토의정서는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외치기에 더 큰 반발이 있을것 같다. 또한 후반부에 자주 등장하는 미국 의회의 교토의정서 반대 이유에 대한 옹호론과 기존 기업과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자들의 주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

결국 책을 읽었던 읽지 않았던 현재 지구온난화에 대한 생각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변화는 발생한다는 것, 인류는 그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래된 인류도 기후 변화에 맞춰 생존을 위해 이동했듯이 온난화가 어쩔 수 없이 진행되는 현실이라면 앞으로 닥칠 위기를 예상하고 방지 및 해결할 방법을 찾는것도 중요할 것 같다. 이미 국내에도 식물군의 서식 반경의 변화가 왔고, 태풍의 발생과 강수량의 변화, 계절의 변화가 예전과 달라지고 있는 만큼 더 먼 미래를 보고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 꼬집고 있으며 또한 현재 지구온난화에 대한 다른 시각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발언은 이산화 탄소 배출이든 뭐든 정확한 지구온난화의 근거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싸움이건 석유 재벌들의 입김이건간에 지금도 개발도상국과 여러 나라들은 열심히 나무를 베고, 땅을 파고, 무작정 태우며 무언가를 파괴하고 발생시키는 중인데 빨리 원인파악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웃  잘못둔 우리나라에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올것 같은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책여행]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Tip. 이 책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이 잘 되어있는 리뷰입니다.
  - 표지로 독자를 속이는 책, 내용으로 독자를 두 번 속이는 책 
      이 책과 비슷한 내용으로 모 다큐가 방영된적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 위대한 지구 온난화 사기극은 사기 
       이 책에 대한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리뷰입니다.
   - 패러다임에 대한 반격

* 포스팅에 사용된 책 이미지는 해당 출판사에 그 저작권이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속지 마라 - 4점
프레드 싱거.데니스 에이버리 지음, 김민정 옮김/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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