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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사용기 1. 생애 첫 커피메이커와의 만남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by 아디오스(adios) 2010. 1.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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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마시며 책 읽는 즐거움.....
커피 향에 취해 책의 좋은 글귀에 취해 책 속에 푹 ~ 빠져든 느낌이 있는지요? ^^
어떤사람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차와 커피를 좋아한다고...  위드블로그에서 D&Shop 파자마파티 오픈기념 캠페인으로 위즈웰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마침, 다려 마시던 차가 다 떨어져 티백으로 간당간당하게 차를 마시는 중이라 커피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는 글과 함께 신청을 했습니다. 

- 카페도쿄 - 커피 향과 분위기를 알게 해 준 책
카페도쿄란 책을 읽을 때 숯불구이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숯 먼지 속에서 책을 읽었는데 도쿄 골목 골목 카페에서 커피 내리는 향이 그곳까지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어떤집 커피 맛이 좋다더라, 어떤 카페가 커피잔이 이쁘더라가 아닌 카페의 분위기와 커피 향이 좋은 곳을 볼 때면 커피 한잔과 책 한권이 무척 땡기더랬죠.. ^^


가끔 약속시간이 많이 남았거나, 책 읽는데 집중이 안될때 조용한 카페를 찾아 커피 한잔과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곤합니다. 이번에 커피메이커가 생겨 카페의 분위기와 향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럼 어떤 제품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


박스 포장입니다. 가전제품 박스처럼 사진과 커피 만드는 간단한 방법이 나와있네요 ^^
참고로, 처음 온 제품은 새 제품 같지 않아서 교환했습니다. 두번 째 온 제품도 딱히 완전 새 제품이라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아 보여서 사용해 봤습니다.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제품 곳곳에 기스와 얼룩이 묻어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보내다니. 

 "중국 현지에서 오면서 생긴..." 이라며 변명하는 업자의 태도에 화도 났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덕분에 칭찬 일색이나 단점보다는 장점만 부곽시키는 리뷰를 쓰지 않게 되었네요. 체험단 제품이라지만 꼼꼼하고 정확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전원 스위치 입니다.
2. 커피 추출 버튼
3. 스팀 전원 버튼 (커피 내릴 때는 이걸 꼭 끄셔야 한답니다)
4. 스팀 분출구 (가끔 스팀 전원버튼에 불이 와도 물만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히 데워진 후 스팀을 쏴야함)
5. 스팀 조절기
6. 보온판 (커피를 뽑고 스팀데워질동안 커피 식지 말라고 은근히 따끈한 곳이라는군요 ^^)
7. 커피 추출바 랍니다. 이곳에 커피를 담아 8.의 커피스푼 뒷쪽으로 평평하게 다져서 본체에 연결해야 한다는군요.
9. 바닥은 통이 있어 커피나 물이 담겼을 경우 비우고 청소할 수 있네요. 
10. 물통입니다. 깨끗이 사용하라는군요. 정수된 물이 좋다는데...  

 


우선, 전원 선이 좀 짧네요 ^^;  높은 곳에 설치했을 경우 멀티텝이 꼭 필요할거 같습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처음 커피메이커를 사용해 보는 사람에겐 좀 어렵게 되어있네요. 커피를 얼마나 많이 담고 평평하게 꾹꾹눌러줘야 하는 지, 스팀으로 거품은 어떻게 내는건지 등등의 정보가 쬐끔 부족합니다.
 대신,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만드는 간략한 방법이 나와있네요.

 상단의 온열판은 따끈따끈한게 좋네요 ^^  너무 뜨겁지도 않아서 커피 잔 바닥을 데워주는 효과가 있을거 같습니다. 

 커피메이커와 함께 커피 한봉이 왔는데.. 어떤 커피인지 잘 몰라서 집에 있는 커피와 번갈아가며 사용해 봤습니다. 에스프레소를 뽑아봤는데..  쪼금 옅은 느낌이 납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아무 생각없이 씁쓰름한 기분을 즐기자며 멋모르고 시켰다가 호되게 당했던 그 맛이 안나는걸 보니 함께온 커피는 질이 좀 떨어지나 봅니다. ^^

맛난 커피로다가 구해서 다양한 커피만들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ㅡ^

일단, 연습삼아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옅은게 아메리카노 맞겠죠??) 랑 우유가 함께들어가는 카페라떼까지는 만들어봤습니다...  텀블러에 카페라떼 담아서 광안리 바닷가 바람쐬러 가며 한모금씩 마시니까 좋네요 ^^
 광안리 별다방이나 콩다방에서 사마시는 커피도 맛나지만 이렇게 직접 만들어 마시는 커피도 무척 좋아요

제가 커피 전문가가 아니라 맛의 미묘한 차이를 모르지만, 조금씩 마시고 만들고 향도 맡아보고 비교하다보면 실력이 늘지 않을까요? ㅋㅋ 이참에 바리스타로 나가봐??? ^^; 

 괜찮은 커피 원두와 커피관련 책 추천좀 해주세요 ... 이왕 마시는 커피 되도록 맛나고 향기롭게 마셔보고 싶네요.

 
너무 카메라를 들이밀어서 맥주잔만큼 크게 나왔는데 에스프레소 잔에 뽑은 겁니다.
위에 거품같은 층이 좀 두꺼워야 좋은거라던데..  조정도면 안좋은건가?? 모르겠군요

졸리기 시작하는 오전, 에스프레소 한잔 뽑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해 봤습니다..
아됴스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네요... 커피랑 친해지기.. ^^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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