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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테마가 있는 책 소개

by 아디오스(adios) 2010. 1. 1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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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대학새내기들을 위한 추천 도서!

요 근래 몇년간 참 좋은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책 읽는다고 성공이 바로 다가오는것은 아니지만 제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 세상을 보는 눈, 그리고 무엇보다 가슴속 열정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문득 만약 내가 대학교 1학년때부터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그들처럼 생각하려 애쓰고 노력했다면 10년은 더 빠르게 나를 변화시켰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생동안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 그리고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해 보신 분들은 스스로를 바꾸는데 무척 힘들다는걸 느끼실겁니다.

그래서.. 그동안 읽은 책 그리고 추천받은 책들 다른 분들이 쓴 서평들 속에서 대학 새내기들이 읽으면 괜찮을 책들을 추려 정리해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판단은 스스로 하시길 바랍니다 ^ㅡ^

 고향을 떠나 객지로 온 학생들을 위한 책  
* 자신이 머물던 고향 혹은 거주지를 벗어나 멀리 도시로, 시골로, 물건너로 떠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자유로운 삶 속에서 자취방, 전세방, 월세방, 기숙사, 하숙집, 친구집 등에 새로운 터를 잡고 생활하죠. 그런 객지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을 올립니다.

 닥터 노구찌
닥터노구찌 - DELUXE 1 - 10점
무츠 도시유키 지음/학산문화사(만화)

 

만화지만, 허구가 좀 많이 섞여있지만, 역사적 기록에는 단 한줄로 된 인물이지만, 영웅처럼 만든 만화지만....
만화속에는 신체적 결함과 왕따, 차별과 사회적 억압에서 벗어나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한 사람의 일대기가 담긴 정말 멋진 만화다. 

 "뜻을 이루지 못하면 다시는 고향땅을 밟지않으리"

노구찌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며 고향 집 기둥에 적은 글이다. 가난한 집에서 술에 도박에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화상을 입어 손이 쪼그라들어 조막손이라 놀림당하는 노구찌,

가난한 가정에서 홀로 고생하며 키우시는 어머니의 사랑...  장애를 가진 손으로 의사가 되고, 전쟁에 의사로 참전하고...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노력의 모습에서 감동을 얻을수 있다. 어머니의 꾸깃꾸깃한 돈과 사랑은 만화를 보며 눈물흘리게 만든다.



 환경과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 10점
대니 서 지음, 임지현 옮김/문학사상사

작은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 대니 서

어린 나이에 세계를 놀라게 한 능력,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누구나 환경문제에 동참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 열정과 용기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행동...  오프라윈프리쇼에 출연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이롭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란 칭호를 얻게 된 것인지 알게 해 준 책이다.

그러나 그런 타이틀과 유명세를 떠나 책의 제목처럼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내용이 중요하다. 한 사람이 자신이 행한 작은 일들이 모이면 결국 큰 힘이되는것이다. 그 일을 누가 나서서 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려 하는지가 중요하다. 나 자신이 행하는 작은 실천. 그것은 미약하지만 그 실천들이 모이면 어마어마한 힘이되고 용기가 되고 변화가 되는 것이다.

대니서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 책 아주 오래되었다. 2000년 발행)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그 1%의 가능성을 바로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창의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자세를 가르쳐 준 책이다. ^^

 열정적인 사람을 닮고 싶을 때  

체 게바라 평전 - 10점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실천문학사

체게바라평전

이제는 조금 체게바라 열풍이 식은듯 하다. 하지만, 문화를 사랑하고

, 열정이 넘치고 유머가 있는 젊은 혁명가 체 게바라. 체게바라의 젊은 시절을 다룬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보며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탄탄한 의사의 길에 세상을 알고자 떠나 체게바라. 그리고 그가 본 계급 사회의 모순과 고통받는 사람들..

그리고 체게바라 평전에는 그가 혁명가의 길에 뛰어들게 된 계기와 혁명의 길에서도 피와 싸움보다는 사람들의 배움과 생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이 혁명가의 매력에 더 빠져드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정치학 수업에서 배우는 제국주의와 식민지주의 정책에서 착취와 피착취 계급의 이야기를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제는 수업내용도 가물가물 하지만 정치학에서 배운 내용과 현실의 이야기를 잘 접목시켜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자신의 이념을 위해, 총과 죽음이 있는 싸움터에서도 책을 놓지 않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준 그의 이야기는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부분이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꾸자."  - 체게바라


그때카파의손은떨리고있었다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 10점
로버트 카파 지음, 우태정 옮김/필맥

로버트 카파, 카파이즘, 종군기자, 포토저널리즘의 한 획을 그은 인물 등 다양한 문구로 그를 표현하지만 이 한권의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그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조차 몰랐다. 도서관에서 무심코 선택한 책을 읽는 순간 그의 매력에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에 몸을 떨어야했다.


카파의 사진에는 전쟁의 참혹함이. 언제 무엇이 나와 덮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때로는 적과의 만남, 점령군과 지역주민의 평화로운 모습까지 생존에 대한 두려운 순간과 평화의 순간이 아찔하게 나타나 있다.

하지만 그의 글 속에는 따스한 인간미가 그리고 전쟁을 통해 총칼을 겨누고 있는 군인이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묘사해 더욱 전쟁의 현실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자기희생과 위험을 무릅쓴 취재 정신을 일컬어 카파이즘이라 한다.

전장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쟁의 참상을 사진으로 고발한 로버트 카파의 기자정신을 기린 말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지뢰를 밟고 사망한 로버트 카파의 죽음에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지금도 로버트 카파와 같은 죽음의 현장에서 취재 중인 종군 기자들의 모습을 보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랑하는 연인을 떠올리며 전쟁의 공포를 이겨내며 취재했을 로버트 카파의 모습을 그려본다.


 새내기 여대생이라면...  

여자라면힐러리처럼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10점
이지성 지음/다산북스

힐러리의 팬이거나 그녀의 사상과 정책을 지지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또한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서 느낀것은... 독한 여자라는 것. 그리고 무서운 여자였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고, 어린 시절부터 독서와 토론을 통해 자신만의 신념을 키워나간 힐러리. 철저한 계획과 전략으로 남자를 유혹하고, 타인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애쓴 그 모습, 무섭기만 하다.

하지만, 그 무서움의 뒤에 그녀는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철저히 파악했다. 그리고 감정과 이성 사이에서 적당한 조율을 통해 스스로의 능력을 키웠고, 이제는 자신의 삶 뿐만 아니라 제 3세계의 여성들의 인권, 어린이들의 아동보호 등 더 넓은 세상에 자신의 힘을 투자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한다.

힐러리와 똑 같이 걸어가라는 의미가 아니라.. 남녀차별, 여자는 이뻐야한다, 좋은 남자만나 결혼하지뭐, 여자는 안된다.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과 함께 도전하라는 의미로 소개해 본 책이다.


나는한국의아름다운왕따이고싶다
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왕따이고 싶다 - 10점
김성주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한창 세계화니 국제화니 떠들며 한국에 세계화 바람이 불 때, 세계경제포럼에서 인정한 차세대 지도자 100인에 선정되었던 김성주씨. 잘 나가는 집안 배경을 벗어던지고 사회에 진출해 홀로 여자의 몸으로 한국의 고리타분한 기업가들과 맞서야 했던 이야기가 나온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억압되고 마음을 열지 않는 북한 정부 때문에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중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을 때 그녀는.. "이웃집 아이들이 알콜중독자 아버지 때문에 매일 맞고 굶주리며 사는데 그 아버지가 지원을 반대한다고 그 아이들을 그냥 바라만 볼 것이냐?" 며 그들을 설득해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게 했다.


 뒷거래가 판치고, 여성 CEO가 드물고, 여자들의 사회적 진출이 쉽지 않던 시기에 부자 집안의 지원도 뿌리치고 밑바닥 부터 시작한 그녀의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었다.

처음 이 책을 읽고(발간된지 오래됨) 주변에 많이 선물했다. 여자도 할 수 있고, 여자도 야망을 가져야 한다고. ^^


[유인경이 만난사람]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사장 - 위클리 경향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에 관한 책도 꼭 읽어보길. 절망과 무서움의 세상에서 어떻게 이겨냈는지 그리고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줄것이다.
 암울했던 역사를 잊지말자  

봉선화가 필 무렵 - 10점
윤정모 지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그림/푸른나무

얼마전 한 블로그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글을 읽고 위안부 관련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할머니들의 편지와 이야기를 읽었다. 그리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에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이 분들도 고향에 계시는 우리 할머니처럼 쭈글쭈글 늙으시고 아프실텐데.. 그 아픈 몸을 이끌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그 모습에 가슴이 아파왔다.
무엇보다 평생을 가슴속에 안고 계셨을 그 한이 얼마나 크고 아플까 하는 마음에 눈물만 흘렀다.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 - 10점
배홍진 지음/멘토프레스

힘없는 나라의 불쌍한 사람들... 그 불쌍한 사람들이 겪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국제 관계가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 할머니들의 고통과 우리 나라가 당했던 치욕과 고통의 시기를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수능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고통속에 살아왔을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 소개해 본 책이다.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자  

이미지와 환상

이미지와 환상 - 10점
대니얼 J. 부어스틴 지음, 정태철 옮김/사계절출판사
우리는 가짜 뉴스속에 살아가고 있다. 뉴스의 이면에는 진짜 숨겨진 진실이 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에게 보여지는 이미지에 신경을 쓰며 미디어는 영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세상의 만들어진 이미지와 환상 속에 진짜는 무엇일까?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세상은 뉴스와 영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에 속고 있다. 정치가들이 보여주는 선거철만 되면 길거리에 나서 시민들을 붙잡고, 그들과 국밥한그릇을 나누며 웃는 모습들 모두 평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조금 어려운 주제일수도 있지만, 세상의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진실을 찾는 노력, 가짜 이미지들 속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실패가 두렵다. 자신감을 키워줄 책  

10미터만 더 뛰어봐

10미터만 더 뛰어봐! - 10점
김영식 지음/중앙books(중앙북스)

책의 서문을 읽고 용기를 얻어보긴 또 처음이다. 본문 시작도 전에 서문에서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열정은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만으로도 힘이났다. 저자는 절망에서 일어났다. 빚더미에서 회사를 일으켜 세웠고 열정과 노력 그리고 악착같은 끈기로 이겨냈다.
젊은 세대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늦은것이 아니라 더 할 수 있다는 믿음. 절대 포기하지 말고 길은 있다는 그 말이 참 와 닿는 책이다.

정상에서 만납시다

정상에서 만납시다 - 10점
지그 지글러 지음, 이은정 옮김/산수야

새내기 대학생이되고 주어진 자유만큼 책임감이 따라올 때,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부족하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스스로의 부족함과 자신감 없는 행동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권한다.
지그지글러의 책을 처음 접하고 읽다 던져두고 또 읽다 던져두고 또 읽어야했다. 평소 자신감 없고, 남들 앞에 나서서 뭔가 하는걸 극도로 꺼리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를 바꿀 단계를 만들고 그대로 따라했다.  자신을 바꾸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 단계씩 따라하며 조금씩 스스로를 바꾸니 주변 환경도 변화고 나에게도 더많은 기회가 찾아왔다.

가장 위대한 책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동기유발을 자극시킬 뿐만 아니라 그 방법과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 덱스터 예거
《정상에서 만납시다》는 지금껏 내가 읽었던 인생과 동기부여 관련 책 중에서 최고다.
- 루 홀츠, 감독(사우스케롤라이나 대학, 노트르담 대학)                                                               <알라딘>

끊임없는 자기계발. 정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을 해 준다. 어렵다면 읽다가 집어 던져두었다가 또 꺼내서 읽어보자. 그렇게 반복해서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스스로를 변화시켜보자.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자기계발서다.
 
 책은...  

지금 생각해보면.. 교수님이 왜 그렇게 책좀 읽으라 매일 잔소리를 하셨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그때는 한 학기에 전공 도서와 리포트용 도서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읽고 싶어서 읽은 책이 2권이 되었으려나? 책을 잘 활용하고 책속에 담긴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해보고 응용했다면 더 많은 공모전에 나갈 수 있었을테고 나름대로 추진해본 프로젝트도 잘 성사되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많습니다. 독특한 관점으로 쓴 책들도 많고 재미있는 자기계발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습니다. ^^ 그런 다양한 책들을 통해 그동안 공부만해서 한길로만 걸어왔다면 이제는 다양한 길로 발걸음을 내디뎌 보는건 어떨까생각됩니다. ^ㅡ^

* 이미지 출처: 인터넷 서점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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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cafe.naver.com/cafedoit  으로 오세요. 사람과 나눔, 책과 커피 모두를 잇다. 두잇.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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