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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몽키스에서 맞이한 아침.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by 아디오스(adios) 2010. 1. 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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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몽키스~ 머하는 곳일까? 궁금했는데

늦은 밤.. 12시, 세븐 몽키스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술 한잔 마신 아주머니, 테라스에서 담배 한대 물며

커피 마시는 젊은이까지... 태어나 처음 24시간 커피 전문점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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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 컵이나 브랜드 네임에 있는 원숭이보다 위의 저 녀석들이 더 귀엽다 ^^

벽면을 장식한 정글 그림에서 원숭이가 7마리인가 싶어 뒤져보지만 모르겠다.. 왜 세븐몽키스인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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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지하에 앉아 친구는 홍차 (얼그레이) 한잔을..
나는 이 긴 밤 도무지 잠을 이겨내지 못할거 같아..
에스프레소 한잔을...

윽!
역시나 태어나 처음 마셔본 에스프레소.... 
웩!  시럽 안뿌리고 그냥 마셨더니...  씁다 못해 잠이 확 깬다..
시럽 넣고..  한모금씩 꼴짝꼴짝 마시는데 왜이리 고통스럽냐~
ㅋㅋ 반쯤 마시니 왠지 이 커피도 매력이 있다.. 씁쓰름하지만 왠지모를 매력이...

하루 종일~  카푸치노 - 카라멜마키아또 - 아메리카노 를 연거푸 마시고
결국 마지막은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장식.

반 지하, CCTV 사각지대에 한 커플이 다정히 앉아 사랑을 속삭이는데..
친구와 대화에 열중하다 잠시 눈을 돌렸는데.. 끙.. 아예 이불덮고 자라자~ 이것들이 어디서~ 불을 지르고 있낭

4시쯤 사라진 커플~ 휑하니~ 비어버린 매장... 
오랜만에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해 뜨기 전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근처의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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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이라는 이곳,  이른 새벽 찾아가니 얼큰하게 취한 아주머니 손님과 커플도 눈에 띈다...

간단히 요기까지 하고나니 지하철 운행시간 ^^;

새벽까지 커피 마시며 대화해보기도 처음이고 밤새고 이른 아침에 고기 먹으러 가는것도 처음...

에스프레소도 처음 마셔보고.. 세븐 몽키스도 처음가보고~  머 다 처음이네 ^^; 

밤새 술마시고 (나야 일찍 뻗었다가 하나둘 뻗을 때 쯤 깨지만 ^^;)
아침에 해장하러 돼지국밥집은 많이 갔지만 요런 코스는 또 처음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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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이 아닌 깔끔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으로 밤새 소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 세븐 몽키스

그 첫 느낌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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