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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그녀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배우자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08. 10. 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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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여자가 어딜 나서?’ 라는 인식을 깬, 남성 우월주의 속에서 철저한 실력과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그녀의 이야기. 무척이나 궁금했다. 과연 어떻게 하면 권위주의와 차별이 그리고 무한 경쟁이 있는 정치권에서 살아남고 오히려 전 세계 수많은 여성과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일까?


책표지저작권은 해당출판사에게 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것은 독한 여자라는 것. 그리고 무서운 여자였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고, 어린 시절부터 독서와 토론을 통해 자신만의 신념을 키워나간 힐러리. 철저한 계획과 전략으로 남자를 유혹하고, 타인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애쓴 그 모습, 무섭기만 하다. 그래서일까 ‘힐러리의 삶에 순수함이 과연 있을까?’란 의문이 들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힐러리가 정치권에 발을 내밀며 부터의 행적은 힐러리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과연 우리나라 여자들이 힐러리처럼 된다면 괜찮을까? 똑 부러지게 일처리 하는 능력,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획력과 추진력, 음지의 사람들을 보듬을 줄 아는 모습까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요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인격적인 측면에서의 힐러리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녀의 노력과 태도는 배워야 할 부분이다.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소신을 굽히지 않는 태도, 스스로를  희생하며 대의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들은 존경받기에 충분한 모습들이다. 주변의 멘토를 이용해 스스로를 키워나간 자세 또한 스스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바른 신념과 용기 그리고 사람을 포용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힐러리. 그녀의 리더십을 가진 수많은 여성들이 정치와 경제에 등장해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이 수평을 유지하는 사람이 되어라”

“여자들은 보통 공격을 당하면 참는다.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책을 무시무시하게 많이 읽는 여자가 되라”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가진 당당한 여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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