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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예매표 사수하기

문화블로거의 문화이야기

by 아디오스(adios) 2010. 1. 1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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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예매 표를 사수하라! - 표 빼앗기 전쟁중~




어제 6시. 1분 30초의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마감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예매.
작년 이맘 때 예매하기 위해 새로고침을 수없이 누르며 클릭신공을 발휘했었는데 겨우 2장의 표를 구하는데 만족해야했었다.
접속도 제대로 안되어 정말 마음만 답답했는데 올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되었다.

우선 동시에 작업하기 위해 컴퓨터 한대를 방으로 옮겨와 노트북과 두대의 컴을 공유기로 인터넷에 접속.

두개의 아이디로 59분 로그인을 시작 시계바늘이 50초를 넘는 순간부터 F5연타~ 엇!

올해는 너무 쉽게 접속이되어 놀라웠다. 재빠르게 2장씩 양쪽 컴퓨터로 예매. 결제 수단을 카드로 했더니.
카드 번호 넣고 카드유효기간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폐막작 예매까지... ^^  개막작 4장, 폐막작 6장 예매하니 딱 맞춰서 개 폐막 모두 매진!


 휴우~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동생아 예매 성공했어?"  예매 성공했다는 자랑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당당하게 "성공했지, 4장 6장했다"  그랬더니 몇 분뒤 전화가 다시온다.

누나 왈... "우리 친구들이 전부 예매하러 갔는데 다 실패했다네. 니 같이 갈 사람 없으면 누나주면 안될까?"
같이 갈사람!!!!! 같이 갈 아가씨 있냐?? 는 질문으로 오해.. 엇! 없네.. "그렇게 해. 대신 장당 2만원이다!" "오케이~"

그날 밤, 티켓 교환을 위해 예매 표 출력을 하고 누나에게 건네줬더니...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장당 만원이다."  헐~ 통장에 돈이 없어 은행까지 가서 입금하고 돌아오고, 시작 30분 전부터 컴퓨터 옮겨와 작업하고 두근거리는 가심을 안고 잽싸게 예매했더니.... 돌아오는건 수고비도 한푼 없는~  
 
 "아우~ 가족도 믿지 못할 이 나쁜 영화제여~"



부산국제영화제 개, 폐막 표를 구하지 못했다면?

1.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티켓 교환 게시판을 이용!
  - 현재 티켓이 개막작 표 매물은 없는 상태인듯, 개막과 폐막 교환 과 개막 표를 장당 2만원에 구한다는 글도 있는 상황. 

2. 주변에 인맥이 넓다면 영화제 관계자, 부산 영상위원회 관련, 정치인 등
  - 매년 영화제 마다 일정부분의 초대장이 발행된다. 대상은 정치인, 기관 단체,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된 분들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지만 일부분을 초대장으로 발행,. 가끔 영화인 입장 전에 레드카펫에 학생, 주부 등 일반인이 걸어오는걸 보는데 이들이 초대장으로 오는 사람들... 초대장 출입구는 일반 출입구와 달리 레드카펫이다.)
 때로는 교수님들 중에도 초대장 받으시는 분이 계시니까 졸라보기를...

3. 현장 표 구입..
  - 일찌감치 가서 표를 구해보는것도.  도시락 하나 싸들고 양산하나 들고 표를 구하는것도 괜찮을 듯. 요트 경기장 입구에 김밥천국도 있으니 거기서 먹을거 사서 가는것도 오케이~

4. 영화제 공식 후원업체 이벤트 참여
  - 매년 후원 업체에서 이벤트로 개막식 표를 상품으로 걸었던거 같은데 이런 이벤트도 꼭 노려보길. ^^ 
    예전 네이버같은경우 영화제 원정대를 모집 개막식 포함 영화제 기간동안 표를 지원해 주고 활동하게 했음..

5. 부산국제영화제 비공식 카페활용
  - 부산국제영화제 네이버, 다음 카페에 커뮤니티가 있는데 이곳에서 영화 정보와 티켓 교환, 숙박지, KTX, 카풀 등 정보를 공유한다. 이곳에 표 매물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됨.

개막식날 조금 일찍 출발 할것. 자리가 모자라기 때문에 항상 늦게와서 불평 하는 사람들이 많음. 요트 경기장은 바람이 차갑기때문에 30분정도 앉아있으면 추워진다. 담요나 잠바 같은거 꼭 챙겨올것.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는걸로 알고 있지만 간단한 음료와 빵과 김밥정도는 허용되지 싶다. 따뜻한 커피라도 챙겨가서 몸 녹이며 영화제를 즐기기를....

 진짜 추우니 이점 꼭 기억!! 낮에는 덥지만 해지고 나면 바닷바람 장난 아닙니다~

* 숙박은.. 일반 숙박지보다 저렴한 곳이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 이곳은 매년 영화제 마니아들의 숙소로 애용되는 곳. 단 영도에 위치해 있어 들어가는 버스는 늦게까지 있지만 거기서 나오는 버스는 일찍 끊긴다는 것. 자체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것으로 알고 있음. 그리고 해운대 요트 경기장 근처에 있는 유스호스텔 아르피나도 자주 찾는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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