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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추천도서] 테마가있는 맛있는 책 소개 - 3편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테마가 있는 책 소개

by 아디오스(adios) 2010. 2. 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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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맛있는 책소개
책과함께하는 여행 아디오스와 이웃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도서!

* 매달 테마를 정해 이웃들이 자신이 읽은 책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Q. Adish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다면 추천을 해 주세요! @@

A. 추천하고 싶은 책이 2권 있습니다. 사기, 한비자 입니다.

사기는 대학교때 처음 접한 책인데요, 인간이 사는 세상의 모습이 어떤지 보여준 책입니다.

사기는 사마천이라는 궁형당한 역사가가 쓴 책입니다.
 
중국 정사 25사에 제일 처음에 위치한 책이죠. 별의 별 내용이 다 있습니다.

장군, 유세가(정치가죠...), 왕 같은 사람을 비롯해 혹리와 순리(나쁜 관리와 착한 관리), 자객(한나라 이전엔 법보다 주먹이 앞서던 시기였습니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도 패현의 깡패출신입니다), 골계(세상을 웃긴 사람들), 의사, 이민족(고조선이야기도 여기에 처음 나올겁니다)...등 많은 인간군상들이 사기에 적혀 있죠. 사기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어서 여기서 줄이고요~
 
사기가 세상사는 법을 보여줬다면 거기에 대한 방법론을 가르쳐준건 한비자 입니다.

한비자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불신이 가득 합니다.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여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을때 읽었는데요,

정말 뼈져리게 와 닿았습니다. 제 자신과 한비를 동일시하며 읽었던 책이죠.(하지만 더 살아보니 좋은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한비의 방법론을 전부 적용하여 세상을 살 필요는 없지만 사람이란 존재가 워낙 감성적인 동물이라 한비의 가르침에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사람관계를 힘들어 하거나 면접을 볼때, 혹은 회사에서 너무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기도 하죠.(자매품 군주론도 있습니다~ ^^)
 
역사를 보면 삶의 지혜가 있다고 합니다. 혹은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 시대를 봐서 얻을게 뭐가 있냐고 들 합니다만, 세상사는거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모든 일이 사람과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혹시라도 매트릭스와 같은 세상이 오면 모를까,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이상, 과거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깨우치면 현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비자를 읽고 사기를 읽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비자가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경우를 사기의 인물들에서 찾아보면 아주 재미있어요.(사기엔 한비 열전도 있습니다 ^^)


Adish의 지맘대로 짓걸이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Adish님의 글입니다.                                                           http://adish.tistory.com


* 언제나 좋은 책을 읽고 소개해 주는 Adish님. ^^ 저자와의 대화, 저자 강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에서 책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 저도 사기와 관련된 책들을 몇권 읽어봤는데 정말 옛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다시 조명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역사는 돌고도는구나 싶기도 하지요.

* 사기와 한비자와 관련된 도서는 많기 때문에 특정 도서를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에 사용된 섬네일 이미지는 그냥 아무 책이나 담아온겁니다 ^^;

<아디오스의 사기와 관련된 도서 리뷰>
- [인문/역사] 난세에 답하다 -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다



Q. 신의딸님.. 분야별로 괜찮은 작가와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책을 읽을 때 마음이 보이는 작가를 좋아합니다.
함석헌 선생님, 윤동주 선생님, 홍세화 선생님, 정채봉 선생님, 장영희 선생님, 김점선 선생님, 신경숙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그밖에 만화는 천계영 씨, 드라마 작가는 <네 멋대로 해라>의 인정옥 작가를 좋아합니다!)


몇 년 동안, 신학(신앙) 서적, 리더십, 상담학, 사회학 책을 ‘공부’로 읽었습니다. 공부로 읽어서 그런지, 추천하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못 고르는 것인지 ‘이거다’ 싶은 책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을 제외하고, 제가 공부로 읽은 책 중에 전문서적이면서 대중적으로도 읽기 좋은 책을 분야별로 고르면 이렇습니다. (소설은 너무 많아서 하나를 고르기 힘들어요.)


[역사]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상담/교육학] 제프리 E. 영, <새로운 나를 여는 열쇠> /
 버지니아 M. 액슬린, <딥스(자아를 찾는 아이)> 




[사회과학] 윤영수, <복잡계 개론(세상을 움직이는 숨겨진 질서 읽기)> /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기독교] 존 로빈슨, <신에게 솔직히> / 필립 얀시,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 
C.S.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고전] 카프카의 <변신>



북카페 책과콩나무의 우수회원이며 독서토론모임의 열혈 맴버인 신의딸님.
http://blog.naver.com/ceo71ceo

* 한번에 두세권씩 읽으면서... 서평을 쓸 때는 토론하듯 써는 연습을 많이 하는 신의딸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해주셨군요. 저 역시 편식하는 관계로 역사, 여행, 에세이 분야 외에는 잘 모르는데 이번에 소개해 준 책들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의딸님과 adish님이 너무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아디오스의 책 추천은 쉬도록 하겠습니다. ^^

<이전 책 소개 보기>
 - 블로거 추천 여행 도서 - 테마가 있는 맛있는 책소개2.
 - 이웃 블로거들이 읽고 추천하는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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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은 북플닷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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