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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론! 나에게 책은 똥이다.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테마가 있는 책 소개

by 아디오스(adios) 2010. 1. 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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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독서는 [똥]이다.
- 어설프게 읽고 잘 아는척 하면 머리속에 똥만 가득찬 사람으로 오해받기 쉽다.
- 싸고나면 시원하듯 읽고 나면 마음 속이 시원해진다.
- 급할 때는 무엇인가 가득차 부담스럽지만 배출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편해지듯...
  책을 읽을 때는 머리속에 많은 생각이 가득하지만 책을 덮고나면 모든것을 잊어버리곤한다.
- 좋은 책은 푸세식 화장실의 구수한 향기처럼 오랜동안 코끝을 맴돌곤 한다. ^^;

다독을 권하는 것은 한가지입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들을 접하라는 의미일것이다. 그러나 다독보다는 한권의 책이라도 그냥 읽고 100권 1000권을 읽었다 자랑하기보다 그 책이 나에게 준 의미와 도움이 되는 문구를 옮겨적어 현실에서도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유용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 똥은 냄새가 나 멀리하지만, 들과 밭에 뿌리면 거름이 되고, 말리면 유용한 불씨의 재료가 되기도 하듯이...



  나에게 독서는 [나를찾아 떠나는 여행] 이다.
- 나는 데니서의 환경운동 관련 책에서 나의 열정을 발견했다.
- 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왕따이고싶다"에서 나의 신념을 발견했다.
- 나는 고난을 이긴 사람들의 책에서 나의 용기를 발견했다.
- 가난하지만 가슴 뭉클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나의 여린 마음을 발견했다.
- 약한자를 돕고, 악에 대응하는 영웅들의 이야기에서 나의 정의감을 발견했다.
- 순수한 사랑을, 헌신적인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헌신적인 사랑을 발견했다.

책을 통해 새로운 나를 찾고, 찾고자 하는 나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책과함께하는 여행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며,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이다. ^^


  나에게 독서는 [멘토]
- 자신감이 없고 언제나 어두웠던 내 표정에 책은 단계별로 나를 바꾸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 책을들고 누군가를 찾아가 물었다. "이 책이 말하는대로 행동하는데 힘들다..."고 그러자 그는 나에게 삶의 조언을 해 줬고, 나에게 책과 현실의 거리감과, 현실에 쓸 수 있도록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그는 나의 인생 멘토가 되어주었다. 책 한권이 소중한 사람을 얻게 해 준 것이다.
- 사람들이 자신의 억눌린 감정과 화난 감정 등 속시원하게 나에게 털어놓는걸 좋아한다. 그런 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책 한권을 건내주는 것이 최고의 조언이다.

책은.. 수많은 가르침을 준다. 내가 방황할 때는 바른 길로 돌아올 것을 다그치는 것이 아닌, 이왕 방황할 거 속에 있는 모든것을 털어내고, 가장 멋진, 나를 위한 방황이 되도록 조언해 주며 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나에게 독서는 [사람을 이어주는 끈]이다.
- 책장 가득했던 책들이 책을 좋아하는 누군가의 품으로 하나 둘씩 날개를 달고 날아갈 때 나는 그 누군가에게 특별한 무엇인가가 된 느낌이 든다.
- 어릴때부터 TV가 나오지 않는,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곳에서 자라 책은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 내 인생의 전환점, 자신감 부족, 내성적 성격, 그 모든 것을 확 뒤바꾼. 발판을 마련해 준 것은 한  권의 책이었다.


책은... 나에게 삶의 방향을 정해주고 열정을 심어주며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게 힘을 주며, , 내가 가진 신념대로 행동하도록 채찍질 해 주는 조언자이며, 자만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감시자이자 나의 양심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독서론 포스팅을 안했더니... 아무에게도 바톤을 받지 못했다 생각했는지.. 요 며칠 사이에 네분이 저에게 바톤을 슬쩍 건네주시고 사라지셨습니다. ^^; 그래서 독서는 XX다를 네개나 달아봤습니다.

1. Adish 님이 첫 바톤을 넘겨주셨네요.
 - 책나눔 이벤트를 통해 첫 인연을 맺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많은 책나눔과 책관련 강연, 문화행사를 달려가 그곳의 생생한 소식을 블로거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방에 있어 서울의 그런 행사들, 강연을 참여 할 수 없는데 덕분에 좋은 정보도 얻고 책 소식도 빨리 접할 수 있네요.   http://adish.tistory.com

2. 호련님이 두번째 바톤을 넘겨주셨습니다.
 - 호련의 빨강토마토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책을 100%활용할 줄 아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책을 현실에 적용해보고,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해 새로운 멘토링 대상자를 찾아 보충해내는 능력, 책속의 좋은 문구와 누군가의 실패담과 성공담이 담긴 조언이 담긴 포스팅은 언제나 가슴뭉클하게 다가옵니다.  http://resa.tistory.com/

3. 헌책방IC 님이 세번째 바톤을 넘겨주셨습니다.
 - 책을 통해 현실을 비판하고, 좋은 책을 분석해 소개해 주시는 글솜씨가 있습니다. 책과 연관된 주변 에피소드들이 담겨있으며 책에 대한 비평이 자세히 담겨있어 비판과 비평이 부족한 제 블로그와는 다른 책에 대한 이야기가 다귿담겨있습니다. ^^   http://usedbooks.tistory.com

4. 블랙베리님이 네번재 바톤을 넘겨주셨습니다.
 - 블랙베리님은 모 북카페 스텝으로 블로그를 통한 책나눔으로 친해졌습니다. 동갑이라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정말 많은 책을 읽고 책을 통해 많은 조언을 해 줍니다. 블랙베리님은 A북카페 스텝으로 저는 B북카페 스텝으로 활동하며 책 정보, 독서토론에 대한 조언을 서로 해 주곤 합니다.  http://blog.naver.com/jhsh1225



이번 독서론 릴레이를 통해 책이 나에게 무엇인지 한번 고민해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
여러분에게 책은 어떤 존재인가요? 귀찮은.. 졸리는.. 수면제... 등등 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책은 보물이 아니니 너무 애지중지 하지 마세요 ... 

 7월부터... 공부방, 농어촌,산골 마을에 책보내기 나눔 운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직접 나눔할 공부방이나 농어촌 마을을 찾아내어 저렴한 택배회사와 시민단체와의 연계를통해 몇권의 책이라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할까합니다. ^^  내가 나눔한 책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중간 보고도 하고, 다양한 지식 기부와 나눔활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까 합니다.  혼자서는 불가능하니 많이들 도와주셔야할거 같습니다.

나아가.. 블로그와 자매결연맺는 자치단체가 생길지도 모르겠는데요 ^^ ㅎㅎㅎ 이상적인 결과의 모습이지만.. ㅋㅋ

"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데니서의 말이 자꾸 머리속을 맴돕니다...  "블로그가 세상을 바꾼다"

함께하실거죠? 주도자가 되어 같이 고민하고 기획하고 행동하는 블로거가 되어주실거죠? ^^

2009/06/20 13:07 발행

 부산지역 독서모임, 토론, 스펙업, 자기계발, 글쓰기, 책쓰기, 봉사 모임을 찾으신다면!!!!

 http://cafe.naver.com/cafedoit  으로 오세요. 사람과 나눔, 책과 커피 모두를 잇다. 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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