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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담당 직원의 감동 서비스....

사진이있는 에세이

by 아디오스(adios) 2010. 1. 1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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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주로 이용하는 영화관이 집근처에 있는 CGV와 형의 집근처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종종 애용합니다. 예매보다는 현장에서 표를 구하다 보니 제가 롯데시네마 VIP라는것도 몰랐네요...

 vip임을 뒤늦게 확인하고 언젠가 보내줄 vip쿠폰북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월이나 4월 롯데시네마를 이용해도 나눠주는 직원도 없고, VIP혜택에는 쿠폰북이 배포된다는 이야기만 있지 언제 배포되는지 이야기가 없어 깜빡 잊고 있었는데... 이웃 블로그 구경갔다가 '챙겨주는 직원도 있고 아예 말 안해서 쿠폰북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는 글을 보는 순간 바로 롯데시네마 고객지원센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29일 오후에 글을 남겼죠.
"vip회원인데 며칠전에도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왔는데 아무도 쿠폰북 이야기가 없더군요. (일반데스크에서 티켓팅) 이메일이라도 와서 며칠까지 찾아가라는 말도 없길래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말을 해야 준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정말인가요?"
한 1시간쯤 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30일까지(내일) 배포가 끝나는 관계로 롯데시네마를 방문해 주시면 챙겨드린다는 말이더군요. 내일이라.. 고민하는 사이 직원이 먼저 묻더군요. "고객님, 만약에 멀리 계셔서 내일까지 못오실거 같으면 제가 등기 우편으로 보내드릴게요. 직접 받아가셔야 하는데 못오실거 같으면 우편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착불로 올거라 생각하고 주인집 아주머니께 등기우편비까지 맡겨두고 일이있어 집을 떠났는데 며칠뒤에 집에와보니 떡하니 롯데시네마에서 온 쿠폰북이 있네요... ^^


- VIP회원에게 쿠폰북 받는 방법에 대한 정확한 공지가 없었던 것은 롯데시네마의 잘못임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뒤늦게 알게된 회원을 위해 이렇게 우편서비스까지 해 주니 기분은 무척 좋네요.

- 그냥 내일까지 오셔야 합니다. 말만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직접 우편으로 보내주니 친절함에 감동해서 몇자 적습니다. 왜 진작 안알려줬고 안 챙겨줬냐? 이런말 할 수도 있지만 지나친 채찍보다 당근이 때론 좋지 않을까요? 알바생들이 깜빡잊었을 경우도 있고, 제가 VIP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아서 몰랐을 경우도 있으니까요.
  (VIP라운지.. 주로 심야와 조조를 보는 제겐 이용하기엔 너무 먼 그곳입니다. ㅋㅋㅋ)


뒤늦게 알게된 관계로 4월 할인 쿠폰들은 못쓰게 되었지만... 그래도 무료예매권 한장, 샤롯데할인권, 기타 콤보, 카라멜팝콘 업그레이드 쿠폰, 영화 할인쿠폰등은 남은 기간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것 같군요... 게다가 예스24도서 할인권(이겨야 뭐 영화관에가면 그냥 가져오는것이긴하지만) 까지 챙겨줬네요 ㅋㅋ

주로 이용하는 영화관이 아닌 가까운 롯데시네마에 문의했는데도 자기 잘못처럼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이렇게 집까지 쿠폰북을 보내주는 담당 직원의 친절 서비스에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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