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노트북 없는 사이에 올릴 글들이 계속 밀리고있습니다.... 워낙 과묵한 성격에 말주변이 없어 글 올리는것도 무지 느리게 진행됩니다... 책 발송도 이미 다 끝냈고 벌써 읽고 리뷰 올려주신분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
지난 달 4월, 제 블로그 1주년 기념해서 (책나눔 이벤트 때문에 1주년 축하한다는 댓글보다 책나눔 축하 댓글이 더 많더군요 ㅡㅡ;) 그리고 세계 책의 날 기념해서 25권의 책과 4장의 음악 시디 그리고 + @의 선물을 준비해 나눔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 책나눔 이벤트 중입니다. 뜻깊은 책나눔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이전글 보기)
첫번째 이벤트로... 위안부 문제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권의 도서를 새책으로 발송해 드리는 이벤트였는데.. 딱 세분이 참여하셔서 세분께 책이 돌아갔습니다. ^^
- 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 : 이름이동기님이 보내드린 책 리뷰를 올려주셨네요 ^^
(바로가기 클릭하면 더 많은 리뷰 내용 보실겝니다.)
우리는 일본과 관련해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중 위안부로 고통받으신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빼놓으면 안되겠지요. 위안부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분노감이 몸서리치게 올라옵니다. 알면알수록 너무나 가슴아프고 화가납니다.
그런데 이책 <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는 여타 '위안부' 주제의 책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 이름이동기님 리뷰 중에서..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분들의 삶에 대한 글과 외침을 담은 책이 아니고 일본인의 글이 많은걸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리뷰였습니다. 할머니들의 고통 이후의 삶에 대해 담담하게 적혀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소중한 시간 되셨길 바라며 이름이동기님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두번째 나눔은 참여자가 적어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스무권이 넘는 책을 준비했는데 참여자는 그보다 적었네요. TT 당첨자 선정은 이웃 블로거인 사회복지사 A양. [날개의 집 블로그 운영중인]아라레님이 도와주셨습니다.
- 책과함께하는여행의 북크로싱 이벤트 (이전글 보기)
어제 마지막 배송 확인을 끝으로 책 모두 받으셨음을 확인했습니다. ^^
이벤트 도서를 지원해주신 아련님, 이안님, 따뜻한카리스마님께는 제가 따로 책 한권씩 보내드렸습니다.
당첨자 중에 고등학생인 푸른대양님께는 공부할 때 잠깨는 제품이랑 다른 선물과 함께 보내드렸습니다.. ^^
그리고.. 당첨자 중에 부산분 두분. 그 두분은 직접 만나서 책을 전해드렸습니다. 메롱님과 후리지아님인데 두분이 저희 북카페 회원이셔서 직접 만나서 책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참, 당첨자 선정에 전 전혀 관여하지 않아서 아는 분이라고 당첨되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치졸한 짓 안합니다. ㅡㅡ;)
총 열권의 책을 가방에 넣고 부산대 앞에까지 갔습니다 TT 지하철에서 땀삐질 삐질 흘리면서 말이죠... TT
부대앞까지 오느라 고생했다며 메롱님께서 부산대 앞 맛집에서 스파게티를 쏘셨네요 ^^
ㅋㅋ 너무 힘을 써서그런지 전 제꺼 다먹고 후리지아님 스파게티까지 뺏어먹어야 했습니다... TT
밥을 먹고 차 한잔 하며 책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떤 책을 읽었는지 그리고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서로 책 추천도 하고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들도 하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에... 부산대 입구에 새로생긴 영화관이 있어 영화도 한편 보자! 하며 달려갔습니다.
마침, 책으로도 읽어본 영화 '용의자X의 헌신'이 있길래 그동안 모아둔 포인트로 결재하고 영화를 함께 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책보다는 영화속 연기자들의 연기가 좋아서 영화에 한표. 메롱님은 영화보다 원작 소설이 더 좋다며 책에 한표, 후리지아님은 책을 안읽어봐서 영화보고나니 책이 더 궁금해진다고 하네요...
* 용의자 X의 헌신 다운받기 (위디스크와 해당 저작권사와 제휴맺어진 허락된 다운로드라는군요. ^^ DVD빌려보는 가격이라네요 ㅎㅎ 새로운 저작권과 다운로딩의 관계인듯 싶습니다.)
롯데시네마 입구 모습
^^ 두분께서 좋은 책 나눔해 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니 기분이 무척 좋더군요... 게다가 감사의 의미로 밥까지 사 주시고, 커피와 영화까지...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번 이벤트 이후에도 두번의 책 나눔이 더 계획되어 있었는데... 참여자가 너무 적었던것과 호박툰님의 나눔 장터 소식이 들려 그쪽에 책을 보내 나눔 이벤트를 마쳐야했습니다... TT 재미난 이벤트 많이 준비해뒀었는데 .. 흐~ ㅋㅋ
책 나눔 이후 텅 비어버린 책장
텅 비어버린 책장...TT 은 아니구요... ㅎㅎ 제 책장에 책이 빌날은 없을겝니다. 왜냐면.. 아직 못읽어서 나눔하지 못한 책이 훨씬 많으니까요.. ^^ 게다가 책은 나눔할수록 제게 더 많이 돌아옵니다. 뭐.. 나눔하고 책이 비워질수록 더많은 책을 나눔하기위해 이벤트 참여를 열심히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좋은 책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더라구요... ^^
블로그에 책나눔 붐이 살짝 일다가 살포시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책 읽는 분들도 줄었고, 소식이 늦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같기도 하구요... 신청자가 많아야 나눔하시는 분들 기분도 흐뭇해 질텐데 말입니다....
한동안은 저도 나눔 이벤트 없이 책들을 이웃 블로거 분들께 선물할까 생각합니다. 이벤트 보다는 선물로 드리는게 더 기분이 좋으실거 같아서요.
매달 진행해오던 '책 한권 나눔'이벤트는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달 나눔 도서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원작 소설로 정할까 합니다. 책과 책갈피 그리고 영화사진이 담긴 액정닦이 까지 묶여 있습니다.
책 나눔 이벤트는.. 제 블로그 우측 공지글 아래에
위의 배너가 뜨면 이벤트 시작합니다. 그 배너가 달린 기간만큼만 이벤트 진행될 겁니다. 클릭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이동됩니다. (크리스피 크림도넛 예전에 불켜지면 공짜주듯이 ㅋㅋ 늦지 않게 참여해 보세요 ^^) 당첨자 선정은 제가 안합니다. 다른분이 해 주니까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가능해요 ㅋㅋㅋ
^^ 그리고.. 음.. 사람in블로그에 소개할 블로거분들께 문의글 남겼는데 모두 반응이 없으시네요 끙 TT
흐~ 생각해보니.. 제가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인기블로그도 아닌데 인터뷰 + @로 꾸민다해도 별로 매력이 없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바쁜분들 붙잡는거 같기도 하구... ㅎㅎ 그래서 사람in블로그는 이웃 블로거들의 선물과 이야기, 이벤트 소식 등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 제 블로그가 좀더 유명해지면 그때 좋은 블로그들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때 많이들 관심 가져주세요
ps. 레뷰에서 블로그 이웃 초대 이벤트 중이네요 ^^ 초대하는 분에게도 초대 받아 가입하는 분에게도 좋은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TT 이전에 제 글보고 가입하신분들은 혜택 못받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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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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