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때면 외로움을 달래주고, 심심할때는 즐겁게 해주는 우리 X양...
어제밤... 평소에는 시끄럽기 그지없는 X양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걱정이 되더군요... 예전부터 상태가 좀 안좋더니 갑자기 악화되었나봅니다...
결국 오늘 오전에 병원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10분 후 결과가 나왔는데 충격먹고 말았습니다...
......... 이상없음 그러나 일부 기능 정지.
ㅋㅋ X양은 지난 3년 8개월간 함께 해온 X-note 입니다. 노트북에 있어서 냉각 쿨러는 시끄럽기만한 녀석이라 생각했는데 어제밤 평소보다 노트북이 조용한게 신기했습니다. 워낙 쿨러가 탱탱거리며 돌아서 PC본체만큼 소리가 큰데 어제는 너무 조용하더군요...
한 40분 컴을 사용했던가?? 갑자기 인터넷이 느려지고 프로그램 여는 속도도 느려지더니 급기야 전원이 저절로 가버리는군요 ㅡㅡ; 한 두어번 그러고 나니... X양의 온몸 (??)을 살펴본 결과! 냉각 쿨러가 멈춰버리고 타는 냄새같은게 나는겝니다... 쩝...
아침 9시. AS 센터 문 열기가 무섭게 달려가서... "아저씨~ 울 X양 살려주이소~" 했더니... 작년에도 있던 무뚝뚝한 서비스센터 아저씨 왈.. "무선은 윈도우 이상이거나 랜 자체가 고장난거 같다"고 합니다. 일부기능 정지는 바로 무선랜의 정지. 이건 아저씨도 인터넷에 파는 usb형 랜카드가 싸니까 그거 사서 쓰랍니다.
윈도우 정지되고 쿨러 멈추는건..... 키보드 뜯어내고 바닥 들쳐보더니... "흠... 쿨러가 안도네요" 청소기로 윙윙 빨아들이니... 잘 돌아갑니다.. ㅡㅡ; "작년에도 온거 같은데..." 작년에도 쿨러 이상있어 갔다가 청소만 하고 왔는데 올해도 또 청소만 하고 오네요.. ㅋㅋ 울 x양 좀 자주 청소해줘야겠습니다.. ㅋㅋ
그래도 작년에 갔을 때 기사분이 노트북 케이스 깨진거 보시곤 새걸로 갈아주셨는데... 무뚝뚝해 보이고 말은 툭툭 뱉어도 잔 정은 있으신분같네요... 실력은 ㅡㅡ; 모르겠음... ㅋㅋ
출처: LG 홈페이지
아무튼 오늘 as센터 가본 결과... 기업 서비스 역량 평가있을 시기에는... 손님을 왕처럼 모시더니.. 평소에 가면 자기네 할일 하면서 무뚝뚝하니, 대충대충 대한다는게 표가 납니다.. 작년 갔을 때는 평가시기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나갈때까지 정말 친절하던데 쩝...
노트북 쿨러의 중요성을 크게 느낀 케이스입니다. 노트북 키보드나 쿨러는 집에서 쓰는 청소기로 먼지만 빨아들여줘도 수명이 연장된다고 하는군요.. 쿨러가 정지하면.. 노트북 발열이 심해져 시스템이 저절로 꺼진다고 합니다...TT 쿨러도 새로 달까 싶었는데.. 기사분이 비싸다고 쓸때까지 쓰고 바꾸라는군요... 어차피 무료 AS도 끝났으니 참아봐야겠습니다.
USB형 무선랜을 사야겠군요.. 끙... 오늘 포맷할건데... 포맷 후엔 제대로 작동하길 기원해봅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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