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n disgrace with fortune and men's eyes, 운명과 세인의 눈에 천시되어,
I all alone beweep my outcast state 혼자 나는 버림받은 신세를 슬퍼하고,
And trouble deal heaven with my bootless cries 소용없는 울음으로 귀머러기
하늘을 괴롭히고,
And look upon myself and curse my fate, 내 몸을 돌아보고 나의 형편을 저주하도다.
Wishing me like to one more rich in hope, 희망 많기는 저 사람,
Featured like him, like him with friends possess'd, 용모가 수려하기는 저 사람,
친구 많기는 그 사람 같기를.
Desiring this man's art and that man's scope, 이 사람의 재주를,
저 사람의 권세를 부러워하며,
With what I most enjoy contented least; 내가 가진 것에는 만족을 못 느낄 때,
Yet in these thoughts myself almost despising, 그러나 이런 생각으로 나를 거의 경멸하다가도
Haply I think on thee, and then my state, 문득 그대를 생각하면, 나는
Like to the lark at break of day arising 첫새벽 적막한 대지로부터 날아올라
From sullen earth, sings hymns at heaven's gate; 천국의 문전에서 노래부르는 종달새,
For thy sweet love remember'd such wealth brings 그대의 사랑을 생각하면 곧 부귀에 넘쳐,
That then I scorn to change my state with kings. 내 팔자, 제왕과도 바꾸려 아니 하노라.
출처 : http://www.everypoet.com/archive/poetry/William_Shakespeare/william_shakespeare_sonnet_29.htm
셰익스피어 소네트 시집/피천득 옮김/샘터
어떤 책에 하루 한편의 시를 읽어라...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시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좋은 책과 좋은 시.... 자주 접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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