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시작부분 스틸컷
가끔 자기 자신에게 "그동안 수고많았어. 앞으로도 우리 잘하자!" 하며 스스로에 선물을 주는 친구를 보며 "너 뭐하니?" 이랬는데 어느새 나도 그 친구를 따라하게 되었다.
책 한권 음악 CD하나를 고를 때도 소장 가치가 있는지 따지고 없다 싶으면 과감히~ 중고 도서를 찾거나 정가 Free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를 보이는 ^^; 아됴스지만...
요번달에는 그냥 그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책 한권을 아무 생각없이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질러버렸다.
바로 최근 영화 애자로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다가온 최강희의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
학창시절 자취방 한켠에 최강희 사진을 붙여두고 엽서도 모으고 했었는데.. 최강희는 그때 모습 그대로 인데 나는 어째 자꾸 아저씨가 되어만 간다 TT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터프하게 때로는 다차원 소녀로 보이는 그녀...
나를 위한 선물로 어떤 책을 고를 까 고민하다... 배우 최강희가 아닌 감수성을 가진 소녀 최강희 같은 느낌의 책이 있어 그냥 주저없이 주문했다.
예약주문했더니... 사인과 최강희가 직접 부르는 노래가 담긴 최강희의 영상집 DVD가 함께 왔다...
꽤나 두터운 책에는 짧은 구절과 그녀가 말하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최강희의 해맑은 때론 지치고 힘겨운듯한 즐거운, 우울한 등 여러 모습들이 담겨 있다....
최강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그런 책이아닐까 싶다.. 아직 몇페이지 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
싸이월드에 사진하나 소소한 작은 마음의 이야기를 적은 그런 책같다...
여자들이 하루하루 작은 메모와 함께 적는 일기 같은 느낌
어느 인터뷰에서... "제 나이 또래의 여자들 혹은 그런 여자들을 이해하고 싶은 남자분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 요 책 읽으면 여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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