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오리..밥 볶아 먹으면 그 맛에 푹 빠져버려요~

빨간오리! 빨간오리! 하길래 도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프레쉬덕 블로그에서 이전에 미트로프 시식 체험단에 당첨되어 미트로프와 소시지 (요거 이번에 신제품으로 출시되었더군요^^) 를 시식했었습니다.

- [프레쉬덕] 소시지와 미트로프 시식 후기... 맛있네요 ^ㅡ^

그리고 나서... 마침 집에 반찬도 떨어지고, 빨간오리가 맛있다고 하도 칭찬이 자자하길래 빨간오리 세봉지를 주문했습니다. ^^ 

넘버원덕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하더군요.
더오픈에도 같은 제품이 판매하고 있어 적립금으로 살까 고민하다가....

프레쉬덕 대박 이벤트로 깜짝 할인하길래
잽싸게 주문했습니다... ^^

그리고 며칠뒤에 제품이 도착했는데 긴급! 딱지 붙여서 왔군요 ㅎㅎ

열어보니.. 시원함이 팍팍 느껴집니다. 아이스팩을 넣어서 시원함을 유지시켜 주더군요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하여 육질이 질기고 비린내가 나며, 상대적으로 뼈와 기름이 많은 편이다.

영양가가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뒤지지 않고, 고기류 중에서는 드문 알카리성 식품으로 동맥경화·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 네이버 지식인 발췌

아이스팩과 봉투에는.. 돈이??? 들어있는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설명과 요리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원래 그냥 매운 오리고기인데... 드셔보신 한 블로거의 아이들이 빨간오리라 불러서 명칭을 아예 빨간오리로 만들었다더군요. ㅋㅋ

이렇게 팩에 담겨서 옵니다. 600g이네요...

그러면... 이젠 제품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양이 적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혼자 자취하는 입장이다보니...  식사 때 불고기 반찬하듯이 조금씩 볶아서 먹었기 때문에 세팩을 꽤 오랜동안 먹었습니다. 삼겹살 소주한잔하며 구워 먹는게 아니라 반찬으로 야채 쌈해서 먹으니 양이 꽤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오리 고기 자체는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빨간오리라길래 엄청 맵거나 고추장 삼겹살 처럼 그런 맛이려니 했는데.. 그냥 살짝 맵싹한 맛이 입에 맴도네요... 딱 밥먹을 때 같이 반찬으로 먹기에, 술 안주로 구워먹기에 괜찮은 오리요리입니다.

전 일단 후라이팬에 구워서 냠냠... 고기도 부드럽긴 한데... 오리가 비계부위가 좀 많아서 가끔 디게 질긴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맵싹한 맛이 딱 적당해서 맛있네요

그리고... 오리구운 데다가 밥을 넣고 볶아주면... 캬~ 고거이 최곱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밥볶고 앞에 구운 오리고기를 잘게 잘라서 같이 먹으니 오리고기볶음밥이 되는데 매운 맛이랑 비계로 질겼던 부위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더군요



입맛 없을 때...  고기굽고 거기다가 밥 볶아서 같이 먹으면 딱! 최고의 조화로 괜찮더군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먹을만큼만 조금 꺼내서 볶아 먹으니 자취생 밥반찬으로 딱 좋습니다.

다만, 저희 누님이 한번 드시더니...  오리고기 냄새가 약간 누린네 처럼 나는것 같다며 그 구울때 냄새가 싫고 질긴게 너무 많아서 싫다고 합니다...  저야... 맛있기만한데 말이죠... ㅋㅋ 오리고기가 원래 좀 냄새가 나고 질기다고 하더니 이런부분이 싫으신분은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 전 몸에 좋다는 오리고기라 냠냠~~

개인적으로는 양념이 조금더 짙었으면 (매워야 하는게 아니라 맛의 느낌이 옅어서)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No1Duck .   프레쉬덕 블로그: http://www.freshduck.co.kr/
                 프레쉬덕 쇼핑몰: http://no1duck.co.kr

ps. 베란다에 앉아서 숯불피워 구워먹어봤는데... 최고네요 TT 후라이팬에 먹는거랑 맛이 차원이 틀립니다 쩝..
     담에 주문하면 숯불에 구워먹어야겠습니다. 조금 남은걸로 구웠는데... 맛있더군요 ^^

밥먹자님이 보내준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 청겨자를 따다가 고기랑 싸먹었더니.. .맛이~~~~
 [Diary] - 봄에 뿌린 씨앗이 이만큼 자랐습니다~~

흐.. 매워죽는줄 알았습니다 TT  빨간오리도 맵싹한데.. 청겨자의 그 톡 쏘는 향취가 합쳐지니... 허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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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 책장속의 묵혀둔 책 좋은 곳에 씁시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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