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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초여름 바람처럼 쑥쑥 자라나기를... 밥먹자님의 씨앗나눔...

사진이있는 에세이

by 아디오스(adios) 2009. 5. 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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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감정만 바꾸면 하루전체를, 심지어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하루를 좋게 시작하고 그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으면 어떤 일로 기분이 바뀌지 않는한 끌어 당김의 법칙에 따라 계속해서 기분이 좋아질 상황과 사람들을 끌어 당기게 된다."

- 론다 번 [시크릿] 중에서..


사람의 기분을 바꿔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루를 시작하며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펴며 외치는 기분 좋은 한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만들 수도 있고, 향이 짙은 모닝커피 한잔의 여유가 삶의 즐거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이른아침 꽉꽉막히고 땀냄새 날듯이 콩나물처럼 빼곡히 들어선 출근길 대중교통 안에서 누군가의 안부 문자 한통에 기분이 좋아져 하루를 가뿐하게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의 책 나눔을 받아 평소 책을 안읽다가 자연스레 책과 친해졌을 경우에도 소중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마음이 차분해지고, 여유로움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감을 느낄 때는 무엇인가 자기손으로 키울 때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무한대이며 헌신적인것처럼,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식물을 키울 때면 자연스레 기분도 좋아지고 미소가 절로 생겨 난다고 하네요.



밥먹자의 따스한 씨앗 나눔~
집중력 부족하고 무언가 키우는데 익숙하지 않은 아됴스가 새 생명을 품었습니다. ^^;
ㅋㅋ 이웃 블로거인 <밥먹자>님이 그동안 키워오시던 식물들의 씨앗을 모아 보내주셨네요...
오팔바질, 미니당근, 스트로베리, 스윗바질, 레몬바질, 와일드 스트로베리, 청겨자... 이렇게 씨앗을 보내주셨습니다.
헛. 전 대부분 어케 생겨먹었는지 모르는 애들인데.. 종류별로 넉넉하게 보내주셨습니다.

책보며 차다려 마시라고 차잎을 보내주였어요


집에 굴러다니는 화분이 많아서 많이 보내주세요~~ 햇더니.. 왕창 보내주셨네요.
문제는... 제가 이런걸 잘 몰라서.. 촌에서 밭에다 그냥 씨앗 흩어 뿌리기는 잘해도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건 잘 못합니다.. ^^;


작은 화분에 흩어 뿌리기로 4~5개 정도 살짝 심고 물을 스프레이식으로 뿜어주면 애들이 햇빛 받으면 무럭무럭 자라난다고 합니다. ^^  청겨자는... 삼겹살에 싸먹으려고 보내달라고 했고, 바질 종류는 토스트 해먹을 때나 같이 넣어 먹으면 향이 좋다고 하네요. 직접 키워 냠냠 하는 재미를 느껴볼거라고 무척 기대를 품고 아됴스는 남의집 화단을 무단 침입.
 흙을 잔뜩 퍼왔습니다. ㅋㅋㅋ

ㅋㅋ 피자 박스가.. 흙훔쳐오는데 사용되었습니다. ^^




일단, 약간 씩만 심어봤습니다.....
작년에도 씨앗을 구해다가 심었더니 안자라더군요... 집 근처에 살고있는 부부새가 종종 집에 놀러오는데..
배고프면 심어둔 씨앗을 냠냠 하고 가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만 심어봤습니다.

20일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네요 TT  결국 뒤늦게 다시 씨앗을 심었습니다. 애들 다 갈아엎고 씨앗을 심고 물도 넉넉히 주고 햇볓도 넉넉하게 쬐어줬는데....  소식이 안오는군요. 이대로 이번 파종은 실패인걸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ㅡ^ 시골 가서 일좀 도와드리고 며칠동안 비운사이에 저 몰래 싹을 틔웠습니다. 우와~ 빼꼼하니 고개를 내밀고 있는 녀석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드디어 드디어 자라는구나 ^^ 


6개의 화분 중에서 세개의 화분에서 싹이 났습니다. ^^ 

 
문제는.... 한번 갈아엎으면서 씨앗들이 뒤죽박죽되어서 쟤들이 당췌 누군지 모르겠다는??
니들 이름이 뭐냥??? 

 아침 저녁으로 쳐다보고 있으니 대견스럽네요...  무럭무럭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그래야.... 잡아먹지! ㅋㅋ

남은 세개 화분에 다시 심어줘야 할지 고민이군요.. 파종 시기가 지난거 같은데... 이제부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루에 물 한번씩 주면 되려나?? 물 안주고 햇볓만 쐬어 주면 될까요??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ㅋㅋ 나중 거름이랑 양분도 좀 줘야한다던데...  끙...


『밥먹자』님 이렇게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씨앗 나눔은 4월에 받았는데.. 애들이 안자라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밥먹자님 블로그에는... 직접 키우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의 성장 일기가 담겨있어요.
 처음 보는 녀석들도 많고 신기한 녀석들도 많아요 ^^  식물들이 커가며 겪는 이야기들이 재미있답니다.
 밥먹자님도.. 키워서 결국 냠냠 하고 계시지만.. ㅋㅋ 

  귀찮은 밥먹자의 뒹굴거리기 블로그 바로가기: http://babmucza.com/

* 새로 들어온 화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블로그와 나눔]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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