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카파 그는 너무 많은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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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로버트 카파 그는 너무 많은 것을 보았다'는 로버트 카파가 아닌 제 3자의 시선에서 카파를 바라본다. 카파의 자서전에 나온 내용과 타인의 입과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카파의 이야기는 상당부분 다른 부분도 많았으며 철저하게 사실적으로 분석하려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카파의 수많은 사진 중 한 장의 논란이 되었지만 카파의 사진들 속에는 죽음의 냄새가 생명의 기운이 때론 처참함이 담겨져 있다.
아마 제목을 “로버트 카파 그는 너무 많은 것을 보았다”로 한 것은 헝가리인 으로 태어나 적대국의 신분으로 미국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영국, 러시아, 베트남을 돌아다닌 그의 활동성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공포와 싸우며 사람들에게 전쟁의 실상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뛰어든 정신, 바로 전쟁터를 돌아다니며 본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따스함, 극과 극의 모습 모두를 보았고, 스스로의 삶 역시 고통과 즐거움 속에서 많은 것을 겪었기에 그런 제목을 달았지 싶다.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의 사랑, 핑크와의 영화 같은 만남과 사랑, 인생을 도박처럼 살아온 그의 모습, 지뢰를 밟고 아쉬운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그의 과정을 주변인들의 입과 그의 자서전을 중심으로 낱낱이 보여주고 있었다.
로버트 카파의 자서전인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와 “로버트 카파 그는 너무많은것을 보았다” 이 두 권의 책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책 이야기 Book/책-인물/역사/과학/] -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포토저널리즘의 신화 로버트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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