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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2 - 생각보다 실망.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08. 12.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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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처세술, 끌리는 사람, 화술의 달인, 원하는 결과를 얻기, 세일즈 비법 등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의 중심에는 설득이라는 단어가 있다.

누군가와의 대화 속에 설득이 담겨있다. 내가 전하는 정보를 믿게 하는 설득, 대화를 통해 무엇인가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것, 물건을 사도록 하는 것까지 전부 설득이 내포되어 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설득의 심리학에서는 설득의 효과를 입증하기위해 통계자료를 이용해서 신뢰성을 부여하고 있다. 똑같은 질문을 약간만 수정했을 때 사람들이 어떤 경우에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보여주고 있다.


작은 일부분만 바꿔주면 설득에 보다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대중적인 심리학이나 흔해 빠진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는 대신 과학적으로 탄탄한 근거를 가진 설득전략들의 근저에 있는 심리학 법칙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설득의 심리학1권을 읽지 않았지만 2권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설득과 관련된 초보 심리학책을 원한다면 읽어봐도 될 듯싶다. 이 책보다 나은 국내 작가들의 책도 많다는 것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똑같은 설득을 위한 심리학+화술이 담긴 책이라 해도 실용적인 책이 있고 원론적인 책이 있다. 이 책은 “아~ 그렇구나.”까지는 이끌어 주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와는 거리가 먼 느낌이 든다. 집중해서 읽지 않아서일지 모르지만 책의 중반 이후부터 과도하게 집중력이 무너져버렸다.


큰 기대를 안고 펼친 책이지만 결국 서점에 쌓여있는 자기계발서, 처세술 관련 수많은 책의 일부일 뿐 그 많은 책속에서 건진 한권의 보물은 아니라는 사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시도가 직관과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며, 모든 인간관계에서 나의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즈니스맨뿐만 아니라 심리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설득 심리학에 대한 기초 작업으로 출간된 설득의 심리학1권. 2권은 과학적인 설득의 실천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별로 실용적이거나 한국적인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설득의 심리학 2 - 6점
노아 J. 골드스타인 외 지음, 윤미나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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