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동안 같은반 친구였던 녀석이 진주로 초대했습니다.
요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던 찰나.받은 연락이라 가방과 옷 몇개 카메라만 챙겨서 바로 버스타러 떠났습니다.
사상 터미널에 가니 많은 사람들이 어디론가 떠나려 표를 사기위해 줄서있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제일 짧은 줄 비집고 들어가 진주가는 표를 끊고 (부산 -> 진주 : 6900원 - 계양, 진주역앞,진주터미널 - 20분에 한대) 물 한통 사고. 참고로 터미널 안에 있는 슈퍼들은 전부 비싸니 밖에서 사서 들어오는게 최고~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300원 하는, 동네 슈퍼에서 500원하는 물이 여기선 700원~ 흐~ 비싸다...TT
잠시 터미널 1층의 아울렛 옷 구경하다 버스타러 가니 시원한 에어컨에 지친 몸을 녹여봅니다.
정말 깔끔하죠?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고 2층에는 베란다까지 있어요.. 1층은 잔디밭이~ 그리고 파라솔과 이쁜 우체통이 있는 정말 잘 손질된 팬션이죠?
ㅎㅎ 그런데.. 사실은 여기가 팬션이 아니랍니다... ^^ 친구녀석이랑 친한 형님이 지은 집입니다. 이곳에 땅을 사서 직접 몇개월간 디자인하고 재료 준비해서 친구녀석과 같이 집을 짓고 이렇게 이쁘게 꾸미셨다네요. 직접 집안을 돌아다녔는데.. 정말 사람이 움직이기 편하게 지었고 햇빛과 바람을 고려해 지은 집이더군요. 깔금한 집...
깔끔한 집외에도 밖을 나오면 집 주변으로 빙 둘러싼 해바라기들. 사람 키보다 훌쩍 자란 해바라기 그리고 사철나무, 그외에도 많은 나무와 잔디가 깔끔하게 자라 더욱 운치가 있네요. 마당 한켠에 자리잡은 연못. 직접 땅파고 냇가에서 주워온 돌로 두번의 실수 끝에 만든 연못. 물고기도 한마리 돌아다니고.. 그 보기 힘들다는 연꽃도 피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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