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장 속 오래된 책들을 정리하던 중 눈에띄는 작가분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책장도 작지만 ^^; 한번씩 정리를 해준답니다..ㅋㅋ )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2001년 나온 책인듯 이리저리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살포시 꺼내들고 한페이지 넘겨봅니다.
"나는 아직도 사는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만큼 살면서 내가 터득한 게 하나 있다면 어떤 실수든 어떤 시행착오든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게 낫다는 것 뿐이다. 앞으로도 삶은 반복되는 실수와 시행착오로 이어질 것이다."
- 책 서문 작가의 말 중에서.
김형경 작가를 좋아하는 팬들은 그분의 글은 "심리묘사가 탁월"하며 "사람의 감정에 대해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다"고들 말합니다. 아직 단 한권도 김형경 작가의 책을 읽어보질 못해 뭐라 답할 수 없지만... 책장속에서 발견한 김형경작가의 책을 이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문득, 김형경작가란 이름을 보자 몇달 전에 받았던 문자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김형경 작가가 보내준 문자들.... 와~
"너 김형경 작가랑 친해?" NO! 교보 북로그 이벤트로 김형경 작가가 15명인가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때 운좋게 당첨되어 김형경 작가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 ... 쌩뚱맞기도 하지만 무척이나 시원시원한 문자여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납니다. 작가분이 보내는 아침 인사 문자... 여러분도 한번 보세요 ^^.
메시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7월 14일.
[김형경입니다]
"7일만에 할 수 있는 일: 남한일주 여행, <토지>왼독하기, 콩나물 키워먹기, and 낯선이와 정들기...."
7월 15일.
[김형경입니다]
"길고양이와 어미까치가 둥지놓고 다투는 아침, 어느편도 들지 못하는 갈등에서 하루 에너지를....."
7월 16일.
[김형경입니다]
"거리에서 누가 어깨를 치고 간다면 그것도 사랑....흐린날 하늘이 어깨에 슬몃 손을 올려놓네요.."
7월 17일.
[김형경입니다]
"쑥부쟁이에게 옛 친구의 안부를 묻는 아침.
그리움이 꽃대를 타고 흔들리네요. 항상 건강하기를..."
7우러 18일.
[김형경입니다]
"보름달 환한 밤 마음맞는 이들과 나누는 수다,
머리위에 나타나는 천사! 상상으로 여는 하루!"7월 19일.
[김형경입니다]
"모든것을 공유하는 불행, 해답은 환유법에서...?
사랑의 딜레마, 모든것을 공유하지 못하는 고통"7월 20일 마지막 메시지
[김형경입니다]
"마지막 인사,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그로인해 행복해하기!
감사와 사랑을 보내며 ~ ♡"
* 부산에서도 김형경작가의 토론회와 강연회가 있었다는데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7일안에 할 수 있는 일... 낯선이와 친해지기..
김형경 작가가 딱 7일간 문자를 보내주셨네요. 그 7일간 김형경이란 분과 나름 친해진듯한 느낌입니다. ㅋㅋ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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