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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여행. 대왕암공원 산책로 시원한 바람이 최고

즐거움 가득한 여행 이야기 /여행 이야기- Korea

by 아디오스(adios) 2016. 6. 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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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 관광명소 중 제1을 꼽으라면 바로 이곳. "대왕암공원"이 아닐까요~

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하면 그때 부터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정말 멋진 해안 산길 산책로를 마주하게 됩니다.

참고로 꼭 운동화나 편한 신발 그리고 풀코스 다 도실거면 치마는 입지 마세요. 울산 대왕암공원의 바람은 치마를 훨훨 날려버려 꽤나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른답니다.

울산 12경 중 하나이자 울산동구 소리9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 해송의 아름다운 자태에 우와~ 하고 감탄하다 해송들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또 한 번 놀라고 산책로를 걷다 만나는 해안절벽,

해안 바위산책로에 감탄하게 됩니다.

부산의 이기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 담긴 곳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시티투어버스 시간표를 첨부해봅니다.

주차장 옆에 유럽식 느낌 나는 건물들이 다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의 편의 시설입니다. ^^

나름 운치는 있네요 너무 이국적이긴 하지만

아... 너무 아이들이 부러웠던 미끄럼틀~~~~~ 용머리 미끄럼틀~~

용의 수염같은 저게 미끄럼틀인거 같네요.

눈은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창문이더군요 ㅎㅎ

시원한 바다 바람이 소나무 숲을 따라 흘러옵니다. 우와~~ 송림 숲길에도 산책길이 있더군요.

소나무 숲 역시 바람이 불면 시원한 소리가 나는거 아시죠? 많은 분들이 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수다를 떨며 주말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군요.

풀이 자라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담긴 이곳, 울산 대왕암공원에는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도심이 보이는데요.

바로 ㅇ울산의 유명한 해수욕장인 일산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대왕암 공원이 보여

 또다른 매력적인 해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 멀리 울산중공업이 보이구요. 이날 울산중공업에 가서 배가 만들어 지는 과정도 견학하고, 울산중공업의 시설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울산하면 역시 울산중공업이 빠질 수 없죠. 울산의 공업도시이자 발전의 원동력인 셈이니까요. 그래서 울산하면 공업 떠올리지만 이제는 관광명소도 많아져서 멋진 도시랍니다.

임금님이 한번씩 오셔서 쉬어갔다는 그곳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사진의 우측에 바다가운데 있는 바위섬.

이 너른 땅에 참 이쁘게도 잘 해 뒀습니다. 해송~~ 의 아름다움은 눈올 때 진정으로 느껴진다는

(아디오스 명언ㅋㅋ)

눈이라도 오면 이곳이 정말 더 아름다워질거 같습니다.

경남 하동의 송림숲 (섬진강변 소나무숲)도 아름답죠 ^^

 

해송 숲을 지나면 이렇게 기암절벽의 바닷가 산책로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부터 약간 오르막 내리막이라 목마르실지도 /바닷가의 풍경이 멋지지 않나요? 조용히 앉아 시라도 읊어 줘야 할거 같은

그런 풍경입니다.

참고로

바위의 색이 바다와 주변의 초록 색과는 참 대조적입니다.

 걸을 때는 그냥 바위구나 하고 지나쳤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면

뭔가 바위들이 포토샵으로 색을 바래게 한듯 하지만 원래 저런 색이네요.

걷다보니 어느새 저 멀리 대왕암이 보입니다. 오~~ 바위섬 그리고 그곳을 이어주는 다리까지. 멋지네요

대왕암을 앞에두고 잠시 한숨 돌리는데 바로 옆에 동상??

인줄 알았는데 조금씩 꿈틀거리는 아이를 발견!

대왕암의 해산물을 호시탐탐 노리는 녀석 바로 냐옹이~~~ ㅎㅎ 이곳까지 고양이가??

왜? 했더니 대왕암 근처에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해산물 먹거리장터가 있나보더군요.

 바로 요 근처에 천막을 치고 관광객들에게 주변에서 잡은

해산물을 먹을 수 있게 해 둔곳인가 봅니다. 그걸 노리는 녀석의 몸놀림....

여기서 부터...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나중 대왕암에 오르면 숨이 턱 막힐정도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이곳 역시 참 아름답네요... 바위들은 산에서 막 파낸 바위색인데 새파란 하늘과 짙은 바다색과 어울려서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세차게 몰아부치는 바람. 난간 옆으로 넘실대는 파도 저 멀리 바다와 산너머 도심의 풍경, 바로 뒤로 해송의 늠름한 모습까지 울산12경중 대왕암이 최고가 아닐까요. ㅎㅎ

일산동의 등대산 끝 해중에는 대왕암(댕바위)이라 하는 큰 바위가 있다.

삼국 통일을 이룩했던 문무왕은 평시에 항상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말하기를“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大王石)에 장사하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댕바위’로 경주군 양북면에 있다.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또한 세상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다. 즉 문무왕은 생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가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라 하였으며, 댕바위가 있는 산을 댕바위산이라 불렀다.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도 전해온다

 - 울산 동구청 웹사이트에서 발췌

산책로를 거니는 여유, 바닷바람을 마음속 가슴속 깊이 빨아들이며 마음 가득 숨어있던 불안과 걱정들을

대왕암에 뱉어 냅니다. 호국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려 했던 그분들처럼, 제 마음속의 불안들도

이곳에 버리고 갑니다.

저 바위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악어바위라고 부르고 싶네요 ㅎㅎ

대왕암을 뒤로하고 마지막 코스. 울기등대로 향하는 길입니다. 울기 등대를 지나 마지막 산책로를 걸으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을 한바퀴 다 돈 셈입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바로 울기등대입니다.

원래는 저 크기였는데 소나무들이 자라 계속 시야를 가려서 새로 신축했다고 합니다.

옛 등대 건물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남겨져 시를 자동으로 재생해 들려주는 공간으로 변해있습니다.

옛 등대에서 새 등대를 바라봅니다.

울산 동구의 소리9경 중 하나인 울기 등대

 

 

송림숲길과 기암절벽을 지나는 산책로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대왕암공원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있습니다.)

 

* 울산 동구청에서 주관하는 울산 동구 소리 어울림 여행을 다녀온 후기 글입니다.

 울산 동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전해드리고 싶은 글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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