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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감동 고기집 마포본가 가정집을 개조한 분위기 좋은 가게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부산 식도락 투어

by 아디오스(adios) 2015. 9. 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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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감동 맛집 마포본가에 다녀왔습니다. 곧 회사를 퇴사하는 친구의 축하!!! 차원에서 다녀왔는데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외부 테라스쪽과 화장실 쪽의 인테리어도 깔끔하면서 매력적으로 꾸며뒀더군요.

 자.. 마포본가 동래점, 경성대점에 이어 당감점까지 찾아오게되었군요. 일단 모 사장님 말씀으로는 각 지점이 아는 분들이 하는 형태로 해서 마구 프렌차이저 가맹점 남발을 하지는 않으신다고 합니다.

일단 마포본가 당감점의 간판이 조금 안보이는 위치에 있는터라 그냥 없나보다 하고 지나칠지도 모릅니다. 카페베네 있는 곳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조금만 가면 보이는데~ 큰 간판이 조금 뒤쪽에 세워져 있어서 골목 들어서서는 잘 안보입니다.

 

사시는 분들은 어디인지 바로 아시겠더군요 ^^ 사람들이 자주 지나가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가 가정집을 개조해서 멋지게 꾸며둬서 그런지 예약 손님이 많더군요 ^^

입구에 들어서서는 우와~ 깔끔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화장실은 남녀 구분은 되어있지만 약간 고기집 느낌같은 스타일입니다 ㅋ

누가 그렸는지.. 배 퉁퉁 치며 나올 때.. 뜨끔하게 하는 그림이네요 ㅋㅋㅋㅋ 돼지 고기를 맛나게 드시라고 돼지 그림 그린걸까요? ㅋㅋㅋ

 돼지양념 갈비는 1근씩 해서 가격을 책정해 두었더군요. 한근 주문 후 반근 추가 주문이 가능하구요. 두명이서 가면 한근이면 충분 하더군요. 여기에 냉면이나 째개 추가해서 식사하셔도 딱 적당할듯 합니다.  돼지양념갈비는 국내산 갈비와 캐나다산 목살을 섞어서 판매 중이구요. 이집의 냉면이 깍기물냉면이 있길래 뭔가 여쭤보니 깍두기 김치국물에 냉면이 나오는 거랍니다. 신기

 조금 이른 시간에 마친 친구덕에 일찍 가게에 가서 아무도 없는 타임에 편하게 고기를 굽기 시작했는데 어디서 고기 냄새를 맡으신 분들인 한분두분 가게로 들어오시더군요 ^^;;; 

 상차림은 다른 마포본가와 비슷한듯 하구요. 쌈이랑 찬들은 더 달라면 친절하게 가져다 주더군요.

 두툼한 고기를 숯불위에 얹고~ 마포본가 사장님 말씀으로는 너무 익었을 때 자르지 말고 조금 익었을 때 고기를 자르고 자주 돌려서 뒤집어 줘야 안탄다고 하는데....  어째 계속 타는 TT ㅋㅋㅋ

 마포본가 당감점의 양념갈비 맛은 약간 달달함이 좋더군요.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죠 ^^ 그래도 나름 덜 태우면서 맛있게 구워 먹는데 옆테이블은 어떻게 굽는지 교육받지 못하셨는지 열심히 태우고들 계시고 연기 퐁퐁 풍기시길래 가르쳐 줄까? 했는데 직원이 알켜주더군요 ㅋㅋ

 두툼한 고기라 열심히 구워서 소스와 야채를 섞어 맛있게 쌈싸먹는 그 맛~~~ 캬캬캬

 당감동 술집으로도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다고 합니다. 당감동에서는 처음 고기집을 찾은거 같은데~ 맛괜찮네요.

 잘 구워진 고기와 함께 야채들 듬뿍 듬뿍 먹고 조금 아쉬울까봐 비빔냉면 하나 주문했습니다.

 시원시원한 국물이 살짝 들어간 비빔냉면입니다. 배 부르게 당감동에서 고기 맛있게 먹었네요 ^^ 친구가 고기먹으며 직장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구구절절 이야기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진작 나왔으면 좋았을걸 하고 말이죠.

새로운 아이템으로 무언가를 준비한다는데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술 한잔 건내주며 응원했습니다. 당감동 마포본가에서 술한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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