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 [左水營漁坊─]
1978년 5월 9일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었다. 부산 수영 지방에 전승되는 놀이로, 어업의 작업과정과 노동요를 놀이화한 것이다. 새해를 맞아 바다에 나가기 전에 굿을 하고 놀이를 벌여 많은 고기를 잡아 만선(滿船)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였다.
수영지방은 원래 어자원이 풍부하여 부산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인데, 조선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의 본영이 지금의 수영동(水營洞)에 있었으므로 수영이라 부르게 되었다. 부산지역에서는 연안어업이 성하여 어업협동기구로 어방이 형성되었고, 어방의 구성원들이 고기잡이를 할 때에 일손을 맞추어 능률을 올리고 노동의 고단함을 덜고자 여러 가지 어로요(漁撈謠)를 불렀다.
좌수영어방놀이는 어부들이 그물로 고기를 잡으며 노래를 부르는 내용으로 어로작업을 하면서 작업과정에 따른 앞소리, 뒷소리, 맞는소리를 맞추어가며 부른다.
어방놀이는 그물로 고기를 잡기 위해 줄틀로 줄을 꼬며 부르는 내왕소리, 친 그물을 끌어당기면서 부르는 사리소리, 잡은 고기를 그물에서 풀어 내릴 때 부르는 가래소리, 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들이 풍어를 기뻐하며 부르는 칭칭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칭칭소리는 춤을 곁들인 풍어놀이로 금년의 풍어에 감사하고 이듬해의 풍어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어방놀이에는 좌수영어방기, 풍어기(豊漁旗), 봉황기(鳳凰旗) 등을 사용하며 꽹과리·징·장구·북의 민요가락에 맞추어 춤추고 노래부른다.좌수영어방놀이는 어업에 따르는 노래와 풍어를 기뻐하는 어부, 여인들의 집단놀이가 종합된 축제로, 전통적인 어방놀이를 통해 서로 협동하고 새해의 풍어를 기원한다.
밤이되면 더 아름다운 광안리
밤이되면 더 아름다운 광안리가 될거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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