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회가 맛있는 대연동 그날 횟집

지난 주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회가 땡겨요~ 라는 말 한마디에 찾게된 가게입니다. 두잇이 있었던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곳이라 지나가면서 사람많네~ 하던곳입니다.

작은 가게지만 손님들이 많더군요~ 위치가 대연사거리 뒷골목이라 찾기도 쉽답니다.

일행의 7시 퇴근에 맞춰. 7시 30분즈음 갔더니 테이블이 룸이 비어있어 잽싸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첫 음식이 나오기가 무섭게 방이 다 차고, 홀도 가득 차버리네요 ^^;;

뭐 식전 음식들까지 일일이 보여드리기 뭐해서~ 깔끔한 식전 음식들 살실 배가 너무 고파서 이것도 다 먹고 리필 부탁드렸습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은 지인을 위해 소주도 한병 주문하고, 미역국 한술 뜨며 술 한잔 시작해 봅니다.

가격은 위에처럼. 4만 2천원으로 두사람이 배부르게 회와 매운탕, 생선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소자 해도 두명이서 충분히 먹습니다. 매운탕이 포함이고, 공기밥은 따로다보니)

미역국도 깔끔하고 찌짐도 맛있고 식전에 나오는 입가심 메뉴들도 매력적입니다.

어느정도 먹고 나면 무뚝뚝한 아가씨가 회를 가져다 줍니다. 가끔 직원이 화났나? 하고 리뷰가 올라오던데 ㅋ 여학생 직원이 조금 무뚝뚝해요. 아주머니는 친절하시던데

오호 소자는 이렇게 나오는구나~ 하고 한점 한점 먹어봅니다. 양이 작아 보여도 회 한점이 두툼해서 딱 두사람이 이야기 나누며 즐길만한 양입니다.

회야 잘 즐겨 먹질 못하니 맛있다 맛없다 평은 못드리지만 고소하니 괜찮았습니다. 일행도 맛나다 하구요.

회는 이렇게 여러종류를 썰어 담아줍니다.

그리고 같이 따라나온 요 밥들은... 회를 얹어 먹으라고 주나봅니다. 첨에 이거 뭐?지?? 했는데 옆테이블에서 열심히 만드는거 보고 따라 만들어 봅니다.

복불복이다 ㅋㅋㅋ 한점에는 와사비 왕창. 나머지는 맛있게 와사비와 양념장 섞어 만들어 줍니다.

도톰하니 맛있어 보이죠?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며 지인이 알려준 회 먹는 방법이랍니다. 물김치에 초장, 회 한점, 그 위에 쌈장, 마늘 이렇게 해서 먹으면.. 시원하면서 고소하면서 매콤하면서 확 ~ 입안에 감도는 마늘향이 잡아준다나요. ㅎㅎ 맛있어요

다 먹어 갈 즈음 가자미 맞나요? 구이가 나오는데 소스가~ 탕수육 소스입니다. 그래서 맛이 짱~` 요것도 진짜 뼈만 남기고 다 먹습니다.

배가 불러... 꽁치는 살작 맛만 보고 말았네요 TT

기본 매운탕입니다. 안에 살점도 조금있고 알도 있고 ~ 매운탕 맛은 괜찮아요 시원하고. 밥 한그릇 역시 뚝딱

마지막 입가심으로 노랗게 튀긴 튀김 한접시 마무리하면 진짜 배부르게 술한잔하며 고소한 회와 매웉낭과 여러가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답니다. 대연동 맛집으로 추천해봅니다.

 

가격대비 맛은 괜찮다는 평. 친절도는 그때그때 달라요. 위치는 좋아요. 예약도 가능한걸로 알고 있답니다.

부산시 남구 대연동 1349-12 / 격주 1.3주 일요일 휴무라고 합니다. 오전 11시 30분~ 밤11시까지 영업 / 오후 3시~5시는 브레이크타임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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