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긴 봄인가 봅니다......
지난 금요일인가... 늦은밤 잠이 오지 않아 광안리까지 걸어갔다가 살포시 걷는길....
지친 어깨 때문인지... 자꾸만 땅바닥만 보고 걷다 문득... 어디선가 나를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살포시 들고 하늘을 바라보는데......
하아~ 새하얀 꽃잎이... 하늘을 가득 가리고 있더군요.....
길거리의 작은 가로등 등불에 비친 벚꽃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고개 숙이고 걷지 말고 당당히 고개들고 때론 하늘도 바라보며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로움을 가지라는 말이 딱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주말... 카메라 가지고 바로 남천동 벚꽃길을 찾았습니다.
차량이 자주 다니는 대로에도 꽃이 만발하고.. 아파트 단지 내 길에도 정말 아름답게 피었더군요...
차량들이 많아 영 아쉬웠지만....
그래도....... 하얀 꽃세상이더군요.. 하동에도 벚꽃이 가득 피었겠군요... 하동십리벚꽃만큼 아름다운 곳을 보지못했거든요 ^^
- 부산의 하얀 꽃길.남천동 벚꽃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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