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보이스 C2 체험기 - 비즈니스 파트너 C2 (보이스레코더)

보이스레코더 C2를 사용한지 이제 보름정도 된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Mp3와 라디오 청취용으로 쓰고 있으며 필요 할 때는 보이스 레코딩용으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정보 & 이벤트] - 보이스레코더 클릭보이스 C2 제품후기1 - 제품 개봉기

이번 주제는 비즈니스 파트너 C2입니다. 주로 보이스레코딩 부분에 대한 리뷰가 될거 같습니다.
우선 보이스레코더 C2는 레코딩 방법이 2가지+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내장 마이크를 이용한 소리 녹음방법입니다. 두번째는 이어마이크를 이용한 녹음방법입니다.
추가로 라디오 녹음과 라인인 녹음이 있습니다.

1. 라인인 녹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용어일지 모르겠습니다. ^^  예전에 제가 사용한 MD가 바로 이 라인인 시스템으로 녹음하던 구닥다리입니다. MD에 옮기기 위해서는 PC의 재생 사운드를 MD로 녹음해야 하는 것이죠.

 - 라인인 레코딩의 활용: PC의 스피커 잭에 라인인용 연결 잭을 연결하고 C2의 마이크 부분에 서로 연결해 녹음을 하면 PC의 모든 소리를 C2에 담을 수 있습니다. 보통 PC의 소리를 PC프로그램중 일부 녹음 프로그램을 이용해 녹음한 다음 파일로 만들어 MP3에 옮기는데 라인인녹음을 하면 소리를 바로 녹음해 중간 과정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음악을 들을 때, 영화를 보며 원어녹음을 해 들으며 영어공부를 할 때 무척 요긴하게 쓰이는 기능입니다.

2. 라디오 녹음

*라인인 녹음과 라디오 녹음은 이후 다시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인터뷰 시 녹음 기능의 활용

종종 모 매체와 함께 공동취재를 나설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인터뷰가 많은데 그럴 때 보이스 레코더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인터뷰 대상자와의 아이컨텍이 중요.
인터뷰에 있어 대상자에게서 최고의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답변에 대한 반응과 눈맞춤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서로 마주보며 아~ 그렇군요 등 감탄사를 섞어 바로 바로 반응이 와야합니다.
그런데 보통 대답을 손으로 수첨에 옮겨 적느라 수첩을 쳐다보는 일이 많은데 이때 대답자는 혼자 독백하는 느낌을 받게되는 것이죠.

예전에 제가 인터뷰 할 때 종종 쓰던 MD는 녹음이 잘되다가 저절로 녹음종료가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TT 또한 MD자체가 구닥다리여서.. 마이크가 주변 잡음을 너무 잘 캐치해서 녹음한번하면 온갖 소리가 다 들어가 나중 듣다보면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또한, 중요한 부분 적느라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얼마전 인터뷰 때는 절대 놓치는 일 없이 수첩에는 중요 포인트만 체크해 주고 녹음은 C2에게 맡겼습니다.
 인터뷰 대상자와 1:1로 쳐다보며 편하게 이야기 하듯이 진행하니 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네요 ^^

보이스레코더가 있다면 기본 설정만 해주고 테이블위에 두고 대화만 하면 녹음 오케이. ^^  지워질 염려가 없으며 파일 찾기도 쉬워 편리합니다.

C2의 매력
1. 녹음 모드 선택이 자유로움
2. 마이크 감도와 모드조절 가능
3. 내장마이크와 외장 마이크모두 사용 가능
4. 녹음 시 녹음등 점멸가능(보통 녹음시에는 불이 껌뻑거림)

우측의 점이 찍힌 부분이 외장 마이크. REC.STOP버튼. Voice로 모드를 바꾼 후 REC버튼만 길게 누르면 바로 녹음이 가능. (이때 이전에 설정해둔 상태로 바로 녹음이 가능하다) 언제든 녹음이 바로 되기 때문에 기동성이 뛰어납니다. 급하게 녹음이 필요할 경우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평소에 미리 모드 셋팅이 필요합니다. ^^

그리고 녹음 중간에 잠시 멈출경우 REC/STOP버튼을 한번 누르면 녹음이 일시 중지됩니다. 다시 시작하려면 한번 더 누르면 됩니다. 만약 녹음을 끝내고 싶다면 REC/STOP버튼을 꾸욱 누르면 SAVE 표시와 함께 C2에 녹음이 저장됩니다.
(종료버튼 꾹 눌러도 자동 저장되며 C2 전원이 종료됩니다)

6개 폴더로 나눠 녹음할 수 있습니다.
녹음을 들으려면 VOICE 모드에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이어폰 안꼽았을 때) 외장 스피커로 녹음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북카페 모임 때 8인실 회의실에서 책 토론을 했습니다. C2의 기능 테스트 겸해서 직접 현장 녹음을 해봤습니다.
녹음 파일은 올리지 않겠지만. 8인 회의실 기준(사방이 막힌 공간)으로 제일 안쪽 자리에 앉아 녹음을 했더니 테이블 기준 우측 모서리에서 녹음을 했는데... 일단 제 목소리는 억수로 크게 녹음이됩니다. 다만 조금 멀리 있을 경우 상당히 작게 녹음이 되어 아쉽더군요. 그래서 살펴봤더니 녹음 볼륨이 낮게 되어있네요.

회의실에서 녹음할 경우 되도록 중앙에 보이스레코더를 둬야 하며 여의치 않을경우 녹음 전에 녹음음량을 높이고 H모드로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1 인터뷰일경우 녹음볼륨을 낮춰도 크게 녹음이 되지만 회의실의 경우 분산되기에 살짝 높여주는 센스. 단, 자신이 말할 때 너무 크게 녹음되기에 자기 목소리에 놀라지는 마시길..

크기가 작아 몰래 와이셔츠에 넣어 녹음할 수 있습니다. ^^ 셔츠 주머니에 넣으면 쏙 들어가 보이지 않네요

아쉬운점
- 아무리 구닥다리 MD에도 제목 정하는 기능은 있다.
- MP3재생시 노래 제목이 안나온다


C2에는 파일별 제목 정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또한 MP3 재생시에 노래 제목은 안나옵니다. (펌외어 업그레이드하면 나오려나 모르겠지만 기본 상태에선 안나오네요) 일단 계속 더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다음에는 라인인 녹음을 통해 영화, 동강 녹음, 강의실에서 수업녹음 등을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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