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사조 블로그에 날개를 달아보자.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먼저 나서서 하는 일,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보석을 발견해 내는 일을 하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인 사람들의 글의 문제점을 콕 꼬집는 일 또한 쉬운일은 아닙니다.

이미지출처: 블사조 블로그

^^ 블사조 블로그 아시죠? 처음 티스토리로 이사온 이후 블사조 블로그가 시작된다는 포스팅을 봤었습니다.

그때는 조금 다른 시스템으로 시작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수백만 블로거들 중에서 한 분야 혹은 여러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블로거들을 초청해 인터뷰 하고 그들의 이야기 그들이 말하는 주제에 대해서 인터뷰를 시리즈로 올립니다. 그리고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라는군요 ^^

최근에는 피자헛과 런칭이 되어 피자헛 무료 식사권을 걸고 댓글 이벤트도 하고 있죠 ^^

(댓글 참여자가 생각보다 적으니까 달려가서 참여해 보세요. 새로운 블로거들도 알게되고 피자도 먹고 좋아요 ^^)

블사조 블로그를 방문하기전에 제 블로그에도 '사람in블로그'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블로거들 중에서 인기를 떠나 소개해 볼만한 블로거가 있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코너를 생각했습니다. ^^ 블사조와 비슷하겠네요 ㅎㅎ 어떻게 인터뷰를 담아야 할 까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도 블로그코리아에서도 인터뷰를 하니까요. ^^ 다른 인터뷰와 차별화된, 깊은 인터뷰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에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블사조 인터뷰들을 "제가 제 블로그에 쓰려고 했던 인터뷰 시스템과 비교해서 이점을 개선했으면 한다." 싶은 글들 살짝 적어봅니다. 평소라면 요런말 안하겠지만 위드블로그와 캠페인 진행중이라서~ 이참에 아쉬웠던 부분들 살짝 밝혀보렵니다.

* 인터뷰 블로거에 대한 정보 부족
 - 인터뷰한 블로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어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떤 글들이 올라오는지.
간략하게 그 블로그의 특징을 알수 있는 설명이 들어갔으면 합니다. 식상하다면 그 블로그를 나타낼 수 있는 사건이나 주제를 보여주시는 건 어떨지? 

* 설명부분과 인터뷰 블로거의 대답 부분 보기가 힘겨움
 - 인터뷰 대상자의 직접 코멘트를 작은 사진과 함께 글로 적어뒀는데 문제는 그게 쌩뚱맞다는 느낌입니다. 바로 위에줄에 인터뷰 하신분들의 글이 있는데 질문이 무엇인지 무엇에 대한 그분의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군요.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고 아.. 중요한 말 한마디 한거구나. 싶단 생각이 드는군요. 정확하게 어떤 질문인지 대답과 서로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 분량이 너무 작다. 글의 양 부족.
 - 지면이나 전화 인터뷰도 아니고 대면 인터뷰인데 너무 짧은 질문에 이야기가 적습니다. A인터뷰 하신분이 블로그는 무엇이다! 이야기를 했으면 왜 그런지 왜 그래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이 좀더 많이 담겨야 하는데 인터뷰 대상자의 이야기는 적네요.

* 인터뷰보다 설명의 글이 너무 길다.
 - 인터뷰 보다는 해설이 더 많아요 ^^;. 인터뷰한 분이 주장하는 내용의 해석과 받아들이는 것은 독자의 몫인데 너무 세세한 설명을 하려고 한거 같습니다. 음... 인터뷰 하시는 분들의 생각과 의견 그리고 인터뷰 대상자의 이야기가 구분이 되었으면 하는군요. 인터뷰 한 대상자의 의견인지 인터뷰하고 글 적으시는 분의 의견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

* 블사조 인터뷰 요렇게 해 보는건 어떨지?
 - 개인 블로그 인터뷰는 여러 메타사이트에서 진행중입니다. 블사조는 그렇다면 사람에서 벗어나 이슈로 인터뷰해 보심은 어떨까요? 정치인과 시민운동가의 만남, 틱낫한 스님과 데니얼 베니건 신부의 만남 이런 만남 인터뷰는 정말 멋지지 않나요?
 
A블로그는 비전문가지만 심리학을 다루고 있고, 일상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많은분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전문가지만 소소하고 즐거움을 주는 A님과 전문 심리학 블로거 혹은 심리학 글을 쓰는 작가와 두 사람이 만나 생각의 차이를 들어보거나 하나의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같은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의 만남, 다른 주제지만 대화가 통할거 같은 만남, 극과 극의 만남 등

만남을 통한 이슈.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 하는것은 활용도가 높지만 어렵기도 하겠죠. 주제가 너무 넓어질 수도 있으니..
하지만 블로거들간의 만남을 통한 대화 형태의 글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자연스레 서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테니까요.  
 
 서로 비판하기도 하고 보충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도 담기면 재미가 있을거 같은데요 ^^
(블로거 어떻게 찾아내냐고요??  블로거들에게 맡기면 되죠! 추천 이벤트로 쉽게 찾아내면 안될까요?  안되려나? ^^;)


꼭 한개 블로그가 아니어도 괜찮아! 난 유명하지 않은 블로거야 하지만 우린 유명해!
 - 블로거들이 모여 좋은 일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역별 블로거 모임, 자원봉사 모임같이.. 일부 파워블로거와 일반 블로거들이 모여서 김치를 담구거나 제품을 모아 판매해 수익을 기부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았죠.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담으면 한 개인에 치중된 블로그 인터뷰가 지역, 모임 등 좀더 넓게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 인터뷰 속 인터뷰 활용
 인터뷰는 꼭 그 대상에게만 질문하지 않아도 될거 같은데요 ^^ A라는 인물과 인터뷰 했을 때 그 A라는 사람이 말한 부분에 대해 공감하거나, 직접 겪은 사람의 추가 코멘트 같은것도 들어가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
일부 인터뷰에는 동영상도 담겨있기도 하고 사진도 많고 하네요. 이렇게 시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걸 많이 활용해 주셔도 무지 보기 편하고 이해도 쉽게되고 좋습니다. ^^ 블로그 세상이 하도 넓어서 다양한 분들을 찾지 못하는데 블사조를 통해 멋진 분들을 알게되어 무척 좋습니다.

 그리고 방문자 수의 많고 적음이 아닌 자신만의 목적의식, 주관을 가지고 운영하는 모습을 볼 때면 제 블로그와 일상 생활의 연계성, 블로그의 방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글들 깊은 인터뷰 글들 만나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ㅡ^
블사조 화이팅!~


  블사조 블로그 바로가기: http://www.blsazo.com
  위드블로그 바로가기:  http://withblog.net

ps. 제 블로그 '사람in블로그'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 블사조에 뒤지지 않는 참신함으로 승부할겝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