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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만드는 문집 지푸라기. 가슴 뭉클하네요

문화공간 '두잇'/지푸라기 문집

by 아디오스(adios) 2017. 10. 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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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들이 기획하고 만드는 손안의 작은 문집, 잡지, 독립출판물 "지푸라기" 7호가 발행되었군요~

이번에도 저는 편집팀에 합류해서 같이 기획부터 제작, 디자인까지 관여했답니다. 부산의 대표 인문학 아지트 문화공간두잇에서 제작하며, 나눔커뮤니티에서 같이 기획하고 있답니다.

 

이번 7호의 표지는 군대에 복무중인 군인이 며칠동안 작업 한 자신의 작품을 투고해서

표지로 정했답니다. ^^

 

이번 7호에는 아주먼, 학생, 중학생, 직장인 등 여러 시민들의 작품들이 실려있네요

 

평범한 직장인이자 다정한 남편 수산부님의 미술과 인문학 - 그리다.

신혼은 지났지만 남편과의 대화를 원하는 아줌마 행복님의 에세이 - 관찰하다

시골남자의 가슴 따스한 시 한편 - 쓰다

글도 삶도 자유로운 영혼 시인의 정원님의 이야기 - 말하다

자유로운 표현을 하고 싶어하는 은이님의 꾸르르꾸르르 - 듣다

가을이오면 기분 좋은일이 생긴다며 스토리를 만든 중학생 소녀의 그림 -그리다

어머니의 미역국으로 이야기를 만든 성실도습관이다님의 이야기 전하다.

두잇 지푸라기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럭키류님의 글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의 어느 밤' - 이야기

모든 이야기들이 전부 시민들이 직접 작성하고 그린 글과 그림들입니다.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직접 글들을 보내 주고 계시네요 ^^

 

편집 회의 때에도 다양한 글들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이번 7호에서는 재미있는 글들이 많아 선택의 폭도 넓었답니다.

아마추어들의 글이지만, 절대 수준이 낮지 않아요. 감동도 있고, 작은 의미들이 담겨 있어 생각보다 수준들이 높게 느껴진답니다. ^^

 

이번에는 약 150부 정도 만들어서 배포했구요. 이제 8호 작업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이번 8호에는 겨울 시즌에 맞춰 스토리를 엮어봐야겠네요.

유료 구독자를 위한 발송은 월요일에 시작됩니다. ^^

지푸라기는... 순수 아마추어들의 글을 묶어 발행되는 문집형 스타일의 잡지이자 독립출판물입니다.

일상의 지침 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으며, 월 1회 (혹은 2회) 발행되고 있습니다. 유료 구독비로 전액 제작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부산의 청년 인문학 아지트 문화공간두잇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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