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횟집 두리두리횟집 생선구이정식에 반하다

수영횟집 두리두리횟집 생선구이정식에 반하다

친구녀석과 점심을 먹기 위해 수영쪽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회사가 동래인데 마침 수영쪽에 일이 있어 왔다기에 친구만나러 다녀오는 길이었네요~ 수영구쪽에 괜찮은 횟집있다고 들어서 거기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년말이다보니 뭐라도 작은 선물 챙겨주려고 향초만들어서 이쁘게 포장해 건내줬습니다. 지난번에 더치커피 챙겨줬더니 아내가 임신해서 커피 못마신다고 해서 이번에는 향초로~ ㅎㅎ

두리두리횟집은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된 수영맛집인거 같네요. 점심 때 횟밥이나 (회덮밥) 물회 많이 드시는데요. 여기가 수영물회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저와 친구는 구이정식(양념구이)을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회는 뭐 가끔 먹지만 생선구이 정식이 맛있는 곳을 못찾았던터라.. 혹시나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헉~ 크네요~~~ 구이정식하면 그냥 생선 몇토막에 매운탕 나오는거라 생각했는데... 가격이 런치치고는 1만5천원이라 비싸나? 했는데 생선구워져 나온 모양이 장난 아닙니다.

깔끔한 반찬과 함께 매운탕이 같이 나오는데요.

생선이 너무 크길래 사장님께 여쭤보니 밀치라고 하네요.

종종 회먹으러 가는 친구녀석이 밀치를 구우니 이렇게 맛있냐?며 엄지 척 합니다.

저도 한입 하는데.. ㅎㅎ 이거 진짜 맛있어요. 장난아니구. 한쪽은 부드럽고 한쪽은 바삭하게 (껍질쪽이) 구워져서 식감도 좋고 마치 황태구이 먹듯이 꼬들꼬들한 맛이 좋은데요.

특히나 양념이... 진짜 맛있습니다. 솔직히 남자 둘이서 먹는데 사장님쳐다보며 진짜 맛있네요... 와우~ 외치는게 좀 쪽팔리지만 솔직히 맛있다고 이야기 해 드렸습니다.

매운탕은.... 항상 비슷한맛? ㅋㅋ 

사장님 왈.... 저녁 단체 손님오면 얼마 이상 주문하면 가끔 서비스로 나가는 구이라고 하네요~ 와웅. 단체 손님을 맞이하는 방도 따로 있더군요. 룸, 단체룸, 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수영물회 맛있는집 검색해도 자주 나오는 곳이더군요 ~

초토화된 생선 ㅋㅋ

가게 연락처 첨부 잘 안하지만.... 이번에는 첨부합니다. 사장님이 약간 무뚝뚝하시던데 맛있다고 말씀 드리니 환하게 웃으시며 메뉴 자랑하십니다 하하하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 11시까지 한다네요. 점심에는 런치메뉴가 따로 있답니다. 위치는 수영교차로 우리은행 뒤쪽이네요.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